미국내 자폐증 어린이의 숫자가 지난 수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고 연방질병통제센터가 오늘 밝혔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현재 미국 어린이 45명 가운데 1명꼴인 2.24%가 자폐증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폐증 어린이는 지난 1975년도에는 5천명 당 1명에 불과했으며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수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그러나 보고서는 자폐증 어린이가 갑자기 증가했다기 보다는 진단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자폐증은 행동, 학습, 커뮤니케이션 및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
미국이 이번주 남지나해의 중국 인공섬 인근 상공에 B-52 전폭기 2대를 보냈었다고 국방부가 어제 밝혔습니다.이는 다음주 아태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미국은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한 해역이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네이, 필리핀, 타이완 등 주변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자유로운 항해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자유 항해라는 이름으로 영해 영공을 침범하는 행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0.1% 증가에 그쳤다고 상무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증가율 0.3%에 크게 못 미치는 비율입니다.그러나 부진한 증가율은 개솔린 값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며 개솔린과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했습니다.전달인 9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앞서 발표했던 0.1%에서 0%로 수정됐습니다.10월 개솔린 판매는 0.9%, 자동차 판매는 0.5% 감소했습니다.가구류는 0.4%, 보건 및 개인용품은 0.7%, 스포츠 용품 0.4% 각각 증가했고 전자제품 등은 0.4%
지난달 허리케인 호아킨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바하마로 항해하다가 침몰한 화물선 엘 파로호의 내비게이션 브릿지를 인양했다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어제 발표했습니다.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음파 탐지기와 심해 잠수정을 구비한 해군 탐사선 아파치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주일 동안 1만5천피트 해저에 가라앉은 엘 파로호를 수색해왔으며 어제 침몰 이유를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비게이션 브릿지를 인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엘 파로호가 가라앉은 위치는 과거 타이태닉호가 가라앉은 곳보다 2천피트나 더 깊은 심해라고 합니다.
아이티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인의 조카 2명에게 보석이 불허됐습니다.뉴욕 연방법원은 어제 29살 에프레인 캄포스와 30살 프란시스코 플로레스 등 2명에게 보석을 허가하지 않고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이들은 지난 10일 아이티에서 언더카버 미국 수사관에게 코케인 800킬로그램을 판매하려다 체포됐습니다.대통령 부인 조카들의 체포 기소로 인해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베네수엘라는 현재 연 100%가 넘는 인플레에 시달리고
아이오와주 예선이 3개월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제도권 밖 후보들인 도날드 트럼프와 벤 카슨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공화당 주류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공화당 지도자들과 큰 손 후원자들은 두 사람 가운데 하나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경우 본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없으며 이로 인해 연방상원 주도권까지 다시 민주당에 뺏기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두 후보를 끌어내릴 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좌충우돌식 캠페인과 카슨의 종교적 발언이 기득권 후보들에 지친 공화당 보수파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인
아프가니스탄의 오지에서 이슬라믹 스테이트와 연계된 반군이 9살 소녀의 목을 참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프가니스탄 전국에서 규탄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반군은 남부 자불성 오지에서 소수계인 하자라족 남녀 7명을 참수했으며 피해자 가운데는 남성 4명과 여성 2명과 함께 슈크리아라는 이름의 9살 어린 소녀가 포함됐습니다.수도 카불에서는 지난 11일 슈크리아를 비롯한 희생자들의 시신을 담은 관을 들고 규탄 시위가 4시간 동안 벌어졌으며 전국적으로 시위가 번졌습니다.시위대는 잔인한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대두하도록 방치한 정부와 탈레반 그리고
도날드 트럼프가 어제 아이오와주 포트 닷지에서의 유세를 통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가에 대해 95분간에 걸쳐 열변을 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트럼프는 자신이 미군 장성들보다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불법 이민에 대한 정책도 자신만이 옳고 다른 후보들이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바드의 천재들도 자신의 생각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이 여성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고 마르코 루비오는 어린아이 처럼 연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자신의 최대 라이벌로 등장한 벤 카슨에 대해서
미국이 어제 악명 높은 ‘지하디 존’을 목표로 시리아에 공습을 했다고 국방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지하디 존은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미국인을 비롯한 서방인 인질들을 참수하는 모습을 공개한 비디오에서 검은 옷에 복면을 한 채 참수인으로 등장했으며 그 신원은 영국 시민권자인 모하메드 엠와지로 알려졌습니다.국방부는 어제 공습이 지하디 존을 목표로 이루어졌지만 지하디 존이 죽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한편 영국의 데이빗 카메론 총리는 무고한 인질들을 잔인하게 참수한 지하디 존에 대한 공격은 정당한 일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임신 중이던 20대 목사 부인이 주거침입 강도의 총에 머리를 맞고 사경을 헤매다가 이틀만에 숨졌습니다.인디애너폴리스에 거주하는 28살 아만다 블랙번은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 집에 침입한 무장강도에게 총을 맞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틀만인 어제 결국 숨졌습니다.교회 신도들은 죽은 사모 아만다 블랙번이 남편 데이비 블랙번 목사를 도와 독립교회인 레조네이트 교회를 개척했으며 최근들어서야 교회가 제 궤도를 찾았는데 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유가족은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죽은 아만다의 장기를
유타주의 판사가 레즈비언 포스터홈에 위탁된 아기를 이성 커플 가정에 맡기라고 주정부에 명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솔트레익시티 법원의 스캇 요한슨 판사는 유타주 아동복지국에게 동성커플이 돌보고 있는 9개월 아기를 아기의 복지를 위해 이성커플 포스터홈으로 보내라고 명령했다는 것입니다.유타주 아동복지국은 요한슨판사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명령을 취소하지 않으면 항소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요한슨판사의 명령에 대해 전국 성소수자협회가 들고 나섰으며 게리 허버트 유타주 주지사도 요한슨 판사가 법에 입각하지 않고 자신의 개인적
애쉬 카터 국방장관이 어제 수석 군사 참모를 위법행위를 이유로 해고했습니다.카터 장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수석 군사 참모인 론 루이스 육군 중장을 위법행위로 인해 해고한다고 발표했으나 비행의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카터장관은 현재 국방부 감찰실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육군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경호요원이 아동 섹스팅을 시도하다가 체포됐습니다.37살 리 로버트 무어 요원은 14살 소녀를 가장한 델러웨어 주 경찰국 형사에게 성기를 노출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셀폰 앱을 통해 보냈으며 만나자고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무어요원은 백악관 근무 중에도 여러 차례 섹스팅을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무어요원은 9일자로 델러웨어 연방지법에 기소됐으며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캠벨 수프사가 어제 14.2 온스들이 스파게티오 통조림35만5천개를 질식 위험으로 인해 리콜했습니다.캠벨사는 일부 통조림 캔에서 발견된 빨간 색 플라스틱 조각이 질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플라스틱 조각은 통조림 캔 라이닝의 일부이지만 벗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리콜 대상 통조림은 캔 바닥에 2017년 2월22일이라는 유효일자가 찍혀 있고 51000 22432라는 숫자가 바 코드 아래 찍혀 있으며 이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구입처로 가서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됩니다.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러시아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공공연하게 선포했습니다.이슬라믹 스테이트는 오늘 외국어 공식 미디어인 알-하얏 미디어 센터를 통해 공개한 비디오를 통해 “아주 가까운 장래에 러시아가 피바다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이슬라믹 스테이트는 앞서 시리아를 공습한 러시아와 미국에 대한 보복공격을 선동하기도 했습니다.미국과 영국 정보 소식통은 지난달말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의 러시아 메트로젯 여객기 추락도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폭탄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4살 소년이 10살, 11살 동네 어린이들과 함께 부모의 차를 몰래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10살 소년이 죽고 다른 2명은 부상했습니다.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레익우드에 거주하는 소년은 지난 9일 운전면허도 없이 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일으켰으며 겁이 난 나머지 달아나다가 전신부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뒷 좌석에 앉아 있던 10살 딜런 윌슨이 숨졌으며 다른 2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경찰은 14살 소년을 차량살인 및 뺑소니 사고 등 혐의로 입건하고 소년원에 수감했습니다.
어제 샌프란시스코의 한 병원 건설현장에서 한 남자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망했습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남자는 어제 오후 캘리포니아 퍼시픽 메디컬 센터 신축 건물 옥상에서 소총을 겨누고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남자는 3명의 경찰관들의 집중 사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경찰관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경찰은 죽은 남자가 한 스포츠용품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여 소총과 탄환을 탈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말을 못하는 75살 노인을 강간한 경찰관이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새크라멘토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었던 52살 게리 베이커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시니어 아파트에서 혼자 누워있던 여성을 두차례 강간한 후 3번째 시도를 하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가족들은 노인이 강간당한 사실을 발견했으면서도 말을 못하기 때문에 범인에 대한 단서를 얻지 못하다가 3번째에는 모션 작동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둠으로써 범인을 잡았습니다.새크라멘토 법원은 어제 베이커에게 단기 62년 장기 종신형의 징역형을 선고함으로써 사실상 가석방
이태리와 영국, 노르웨이 등지에서 유럽 지하디스트 조직원 17명을 체포했다고 이태리 경찰이 오늘 발표했습니다.쿠르드족 16명, 코소보인 1명 등으로 구성된 일당은 현재 노르웨이에 수감 중인 두목을 탈옥시키려는 모의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태리에서 6명, 영국에서 4명, 노르웨이에서 3명이 각각 체포됐습니다.이들 조직원 가운데 일부는 이라크와 시리아로 가서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합류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월마트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추수감사절인 26일 오후6시에 시작하고 종전 시간대별 할인품목을 제시하던 것을 없애 개장과 함께 동시세일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월마트는 또 온라인 세일도 서부 시간으로 추수감사절 오전 12시1분을 기해 동시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월마트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서로 세일품목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다가 생길 수도 있는 불상사 예방의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월마트는 또한 아이패드 에어 2, 비츠 헤드폰, X박스 원, HP 터치 랩탑, LG 55인치 TV 등 인기 품목 5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