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팜플로나에서 열리는 연례 산 페르민 황소 달리기 축제 첫 날인 오늘 미국인 2명과 영국인 1명 등 15명이 황소 뿔에 받혔다고 축제 당국이 밝혔습니다.해마다 7월에 열리는 산 페르민 축제에는 전세계에서 100만명이 달하는 관광객이 몰려 황소 달리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축제 당국은 뿔에 받힌 미국인이 MWO란 이니셜의 38살 남자와 DMO란 이니셜의 27살 캘리포니아주 출신이며 영국인은 30살 ABO라고 밝혔습니다.이들 외에도 3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8명이 2분간의 첫 황소 달리기 행사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황소 달리기
12살 소년이 1급 살인혐의로 지명수배 됐습니다.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거주하는 재럴 밀턴은 17살 형 자마르 밀턴 그리고 또 한명의 청소년 공범과 함께 지난 6월29일 공원에서 2명의 남자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들 일당은 지난 6월말 여러 차례의 총격 사건을 통해 또 다른 한 명을 살해했으며 7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은 29일 사건 발생 후 형 자마르 밀턴과 다른 공범 등 2명은 체포했지만 12살 재럴 밀턴은 놓쳤다고 합니다.경찰은 도주한 재럴이 비록 12살 나이지만 소년원 전과가 있으며 총기를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제품 가격을 5센트에서 20센트선 인상했습니다.이번 인상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스타벅스 스토어에서 라지 커피 가격은 2달러 45센트가 됐습니다.스타벅스가 음료 가격을 인상한 것은 1년만입니다.현재 커피 원두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이 횡포라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스타벅스 측은 원두가 제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렌트, 인건비, 마케팅, 설비 가격이 오르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상원이 어제 주의회 청사 앞 남부연합 깃발 철거안을 37대 3의 압도적 찬성으로 1차 통과시켰습니다.철거안은 오늘 2차 표결을 거쳐 주하원으로 넘겨질 예정입니다.주의회 청사 앞 남부연합기 철거 문제는 지난달 17일 찰스턴 소재 이마뉴엘 AME 처치 총격 살인 사건 이후 니키 헤일리 주지사에 의해 제기됐으며 노예제도를 상징하는 깃발이 철거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주 상하원을 석권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 대부분이 철거를 지지하고 있어 조만간 철거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치고 빠지는 작전에 능한 이슬라믹 스테이트와의 전쟁에 어려움이 많다고 시인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미국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테러리스트 대원을 모집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소위 외톨이 늑대로 불리우는 미국내 자생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 이라크 정부군 훈련과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3천명의 미군 병력 외에 추가 파병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http://www.dnssignal.c
미국 국가 기밀을 폭로한 뒤 러시아에 망명중인 전 NSA 하청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언젠가 실형 면제를 조건으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이 밝혔습니다.홀더 전장관은 어제 야후 뉴스와 인터뷰에서 스노든이 언젠가는 미국정부와 타협하에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홀더 전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전 현직 각료 가운데는 처음으로 스노든의 국가기밀 폭로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스노든은 지난 2013년 국가 기밀을 폭로한 후 간첩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재판을 받을 경우 평생을 감옥
가수 겸 작곡가 빌리 조엘이 지난 4일 깜짝 결혼식을 올렸습니다.66살의 조엘은 자신보다 나이가 절반인 약혼녀 33살 알렉시스 로데릭과 정식 결혼한 것입니다.롱 아일런드 소재 조엘의 자택에서 열린 결혼식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주례를 맡았습니다.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친척과 친구들은 독립기념일 파티에 초청받은 것으로 알고 갔다가 현장에서야 결혼식인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커플은 이번 여름 첫 아기를 갖게될 예정입니다.
유럽에 지난주 부터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독일은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독일 키칭겐의 어제 낮 최고 기온은 화씨 104.5도로 독일이 지난 1881년 기온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 온도를 기록했습니다.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83년 7월과 2003년 8월의 104.3도였다고 합니다.키칭겐은 바바리아주 남부에 위치한 인구 2만명의 소도시입니다.폭염은 영국, 프랑스, 폴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 지난주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락힐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총에 맞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30분 요크 카운티 간부 공무원인 50살 애나 무어와 남편 55살 랜디 무어, 아들 31살 제이슨 로캐미와 그 여자친구 로라 영이 모두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경찰은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외부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가족 가운데 한 명이 다른 사람들을 쏘고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죽은 애나 무어는 요크 카운티에서 동물 관리국, 소방안전국, 비상관리국 등을 관할하는 부 매니저 직책에
10대 임신 방지를 위한 콜로라도주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콜로라도주 보건국에 따르면 10대 임신은 지난 2009년에서 2013년 사이 40%가 감소했으며 10대의 임신 중절 역시 42%가 감소했습니다.10대 여성의 임신과 중절은 특히 저소득층 지역에서 높았는데 주정부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감소했다는 것입니다.콜로라도주는 조기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장기적인 피임대책을 마련하도록 계몽을 해왔습니다.그 결과 2009년의 경우 저소득층 지역 첫 출산 여성의 절반이상이 21살 미만
프란시스코 교황이 오늘 에콰돌을 시작으로 6박 7일간의 남미 3개국 순방에 들어갔습니다.교황은 이번 남미 순방을 통해 가난 및 소득 불균형 해소를 강조할 예정입니다.좌파이자 열렬한 가톨릭 신자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돌 대통령은 오늘 공항으로 직접 나가 교황을 영접했습니다.교황은 이번 순방기간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등도 방문하지만 고국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교황은 오는 8일 다음 순방국인 볼리비아로 떠날 예정입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 동부 하시엔다 하이츠와 로랜 하이츠 일대의 교회와 절을 대상으로 헌금을 훔쳐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일 밤9시 36살 칼로스 몬티엘을 하시엔타 하이츠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몬티엘은 지난 1년 사이 LA 동부지역 교회 2곳과 절 1 곳 등지에서 신도들의 헌금 3만달러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헌금 도난이 계속되자 시큐리티 카메라에 잡힌 몬티엘의 사진을 지난 1일 공개했으며 하루만에 시민 제보를 받아 몬티엘 체포에 성공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 다운타운 고급 호텔에서 한 남자가 소총을 들고 다른 투숙객에게 총질을 하다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남자는 어제 오전 5시 옴니 오스틴 호텔 로비에서 다른 투숙객에게 총격을 가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총을 쏘다가 사살됐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옴니 호텔은 텍사스주 주의회 청사에서 불과 4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 불꽃놀이로 인해 최소 3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샌프란시스코 북쪽 55마일 지점의 베이커빌에서는 불꽃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해 325에이커의 임야가 불에 타고 12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LA지역에서도 한 창고 밖에서 불꽃놀이를 하다가 매트리스에 불이 붙는 바람에 창고 3곳이 불에 타고 30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LA북부 샌타 클라리타에서는 불꽃놀이로 인해 산불이 나면서 1에이커가 불에 탔습니다.그 밖에 북가주 홀리스터에서는 파티장에서 불꽃놀이 발사기가 폭발하면서 5명이 부상했
오늘 아침 뉴욕 증시도 그리스 국민투표의 여파로 인해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개장 직후 165포인트, 0.9%가 하락했으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가 하락했습니다.앞서 개장한 아시아 유럽 지역의 증시에서도 그리스 국민들의 긴축재정 수용 거부가 큰 파장을 미쳤습니다.도쿄의 니케이 225지수는 2.1%가 하락한채 마감됐으며 홍콩의 항셍지수도 3.2%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샹하이 지수는 중국정부의 마켓 활성화 대책 발표 덕분에 2.4% 올라갔습니다.독일의 DAX 지수는 1.5%, 영국의 FTSE 10
그리스의 주요 채권국가 가운데 하나인 독일이 어제 국민투표를 통해 추가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재정을 거부한 그리스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독일 정부는 오늘 그리스 국민들이 국가재정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거부한 마당에 추가 협상을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오늘 스테펜 사이베르트 대변인을 통해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면 스스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사이베르트 대변인은 그리스의 강경파 야니스 바로우파키스 재무장관이 사임한 것에 별다른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7월 1일 클럽 신고식을 치르다가 사망한 칼스테이트 노스릿지 학생의 유가족이 학교와 클럽을 상대로 지난 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죽은 19살 아만도 비야는 작년 7월1일 파이 카파 파이 클럽의 신고식으로 앤젤리스 내셔널 포레스트를 하이킹하다가 탈수증으로 사망했습니다.칼스테이트 노스릿지 대학당국은 사건 이후 파이 카파 파이의 교내 활동을 금지시켰으나 유가족들은 진상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유가족 측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파이 카파 파이 클럽 칼스테이트 노스릿지 지부가 지나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는 경고가
3살짜리 남자아이가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자신의 얼굴에 대고 격발하는 바람에 중태에 빠졌습니다.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스프링에 거주하는 아이는 어제 오후 4시 할아버지와 함께 침실에 있다가 할아버지가 잠시 방을 비운 사이 사고를 일으켰습니다.권총은 장전된 채 라이트 스탠드 위에 올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할아버지가 권총의 안전장치를 제대로 해두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전장치만 제대로 해두었다면 할아버지의 법적 책임은 없다고 합니다.총기규제가 느슨한 텍사스주에서는 어린이 총기 오발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전
갓난 딸을 도로변에 버렸던 여성이 아동위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아기는 지난 4일 카시트에 앉혀진 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패사디나의 도로변에 버려져 있었습니다.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아기를 입원시킨 후 부모를 찾던 중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26살 여성 샌드라 맥클레어리가 자수했습니다.맥클레어리는 아기를 아빠가 데리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 수사 결과 그녀 자신이 차에서 아기를 내려 놓은 사실이 밝혀져 체포 구속됐습니다.
이라크 정부군 전투기가 오늘 실수로 수도 바그다드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바람에 최소 7명이 사망했습니다.러시아 산 수호이 기종의 전투기는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가던 중 기술적 문제로 인해 폭탄 하나를 주택가에 떨어트려 주택 3채가 파괴되고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공군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수호이 전투기 25대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라크에 인도한 수호이 전투기는 낡고 성능이 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미국도 지난해 이라크에 F-16 전투기 36대 판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