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전쟁을 일으키겠다며 흑인교회에 총기를 난사한 살인범 '딜란 로프'가 재판정에 섰습니다. 그런데, 희생자 가족들이 로프를 용서하겠다고 말해, 미국사회를 숙연하게 하는 주말 아침 맞고 계십니다. 청소년들이 마약에 접하는 기회가 훨씬 많아지는 방학이 되면서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학기중일때보다 방학때 마약을 경험하는 비율이 6배까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65년 엘에이 시의회 역사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시의회에 입성하는 데이빗 류 당선자가 오는 7월 1일 취임을 열흘 앞두고 자신이 대표할 시의회 4지구
제과회사 허쉬가 중국 판매의 부진으로 올 판매 목표의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펜실배미아주에 위치한 허쉬사는 오늘 아침 감원 계획을 발표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6500만달러 내지 7500만달러 경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허쉬는 주요 시장인 중국내 판매가 부진해 6% 내지 7%로 예상했던 올 판매 신장 목표를 4% 내지 5%선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세계의 지하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나사가 오늘 경고했습니다.나사 연구진이 전세계 37개의 주요 대수층을 10년 동안 추적한 결과 21개가 물 공급이 고갈될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나사는 특히 인도의 주요 물공급 원인 인더스 분지 대수층이 급속도로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나사는 또 캘리포니아주의 센트럴 밸리 대수층도 가주민들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많이 뽑아 쓴 탓에 고갈위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나사는 이들 대수층의 물이 고갈될 경우 그 결과는 끔찍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텍사스주 맥키니의 모함마드 만평 그리기 대회 테러범들은 지난 뉴 이어스 이브 부터 테러를 모의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오늘 연방수사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3일 대회장 밖에서 사살된 엘튼 심슨과 나디르 수피 그리고 지난주 체포된 43살 압둘 말릭 압둘 카림은 작년 12월31일 제야의 밤 파티를 하면서 사제 폭탄 제조방법 등을 논의 했으며 그 일주일 뒤 프랑스 파리 샤를리 엡도 테러가 발생하자 그에 고무 받아 모함마드 만평 그리기 대회를 테러 목표로 정했다는 것입니다.체포된 카림은 구체적인 테러 계획을 수립했으며피닉스 자신의 집
캘리포니아주에서 아리조나, 워싱턴, 알래스카에 이르는 미 서부지역이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발생한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알래스카에서는 키나이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지난 15일 발생한 산불이 14평방 마일에 피해를 입혔으며 개썰매 대회가 열리는 윌로우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산불로 12평방마일이 불에 탔습니다.알래스카주는 본토 48개주에 소방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아리조나주에서는 피닉스 동남쪽 85마일 지점의 키어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2평방마일의 삼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2천여 주택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남가주에서는 어제
고교 풋볼팀 선발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13살 소년이 훈련 도중 쓰러져 사망했습니다.오는 21일 14살 생일을 맞는 토니 그레이엄은 지난 17일 일리노이주 그래니트 시티의 고교 풋볼팀 훈련 도중 숨을 헐떡이며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시간만에 숨졌습니다.그레이엄은 6피트 6인치 신장에, 300 파운드 체중에 달해 풋볼팀들이 탐내던 선수였다고 합니다.자세한 검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검시국은 심장마비로 사인을 추정했습니다.
이마뉴엘 AME 처치 총격 살인범 딜런 루프의 체포는 한 시민의 신고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사건 현장에서 220마일 떨어진 노스 캐롤라이나주 킹스 마운틴의 화원에서 일하는 플로리스트 데비 딜스는 어제 아침 집에서 뉴스를 통해 사건을 접한 뒤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에 뉴스에 나온 루프의 차량과 비슷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딜스는 뉴스를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루프의 차량에 대한 설명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으나 확신을 할 수 없어 화원 업주에게 연락을 취한 뒤 루프의 뒤를 쫓았다고 합니다.업주의 연락을 받은 경찰이 출동해 루프의
공화당의 보수파 의원들이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 금지 법안을 제안했습니다.아이다호주 출신 라울 라브레이도 연방하원의원과 유타주 출신 마이크 리 연방상원의원이 각각 상하원에 발의한 법안은 ‘결혼은 남녀 사이에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나 비즈니스에 대해 연방정부가 지원금, 세제혜택, 각종 인허가에 대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라브레이도 하원의원은 종교적, 도덕적 신념에 따라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장해주기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하고 나섰습니다.힐러리는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연방상원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무역관계법안에 찬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무역관계법안을 통과시켰던 연방상원은 어제 연방하원을 통과한 법안과 내용 조율을 거쳐 다음주 중 재표결을 할 예정입니다.반대당인 공화당이 대체적으로 법안을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소속한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내 일자리 상실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유로 대다수가 법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힐러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지난 1969년 미국 우주선의 달 착륙이 진실인지 국제적인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러시아 연방조사 위원회 블라디미르 마르킨 위원장은 오늘 전국지 이즈베스차 기고문을 통해 “미국 FBI가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의혹을 제기한 것 처런 러시아도 미국의 아폴로 11호 달착륙 주장이 사실인지 의문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마르킨 위원장은 아폴로 달착륙 장면을 찍은 필름이 사라진 것과 미국이 달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주장한 400킬로 그램의 암석에 대한 진위 여부를 국제 사회가 조사할
지난 5월 19일 송유관 파열로 유출된 원유 오염으로 폐쇄됐던 샌타바바라 카운티 골레타의 엘 카피탄 스테이트 비치가 오염제거 작업을 끝내고 다음 주말인 26일부터 오픈할 것이라고 가주 공원국이 어제 밝혔습니다.당시 노후해 파열된 송유관에서 10만1천 갤런의 원유가 유출됐으며 2만1천 갤런이 바다로 유입돼 9마일 길이의 기름 띠를 형성했습니다.엘 카피탄 스테이트 비치는 사고 현장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그러나 사고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레퓨지오 스테이트 비치는 7월9일 이전에는 오픈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델러웨어주가 소량의 마리화나 소지 및 개인 사용은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잭 마켈 주지사가 어제 서명함으로써 발효된 마리화나 처벌 완화법안은 1온스 이내의 마리화나 소지와 프라이빗 공간에서의 흡입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또한 최고 6개월 징역과 11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게 돼있던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흡입에 대한 처벌도 100달러 벌금으로 크게 완화하기로 했습니다.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는 단체인 마리화나법 개혁 전국기구에 따르면 델러웨어에 앞서서 전국 17개주가 비슷한 내용의 마리화나 처벌 완화법을 제정했습
발코니가 무너져 아일랜드 대학생 등 6명이 사망한 북가주 버클리 아파트를 지은 건축업체는 2년전 다른 건물의 발코니를 부실하게 지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시공업체 시그 건설은 북가주 밀브래의 콘도미니엄 건물의 발코니 하자로 입주자 협회로부터 소송을 당해 34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했다는 것입니다.5층 규모의 이 콘도 건물의 발코니들은 빗물 피해로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시그 건설은 소송을 당해 재공사를 해주고 340만달러를 109명의 입주자들에게 배상했다고 합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브리티시 항공사 여객기 바퀴 탑재공간에 숨어 밀항하던 청년 2명 가운데 한명이 어제 아침 런던 상공에서 추락해 사망하고 다른 한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추락한 청년은 25살에서 30살 사이 나이로 추정되며 여객기가 착륙을 준비하던 런던 남서부 상공에서 오피스 빌딩 옥상에 추락했습니다.다른 한명은 무사히 착륙했으나 8천마일을 적재함 속에 숨어 있던 나머지 중태에 빠졌습니다.
열대성 폭풍 빌이 세력이 약화된 가운데 텍사스를 거쳐 오클라호마와 아칸소에 폭우와 홍수를 초래한 뒤 오늘 아침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너주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텍사스와 오클라호마 경계지역에는 어제까지 최고 10인치의 폭우가 내렸으며 강물이 넘쳐 주택과 도로가 침수됐습니다.폭우 피해는 오클라호마주가 가장 심한 편으로 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I-35 프리웨이에 바위가 굴러내려 통행이 차단돼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국립 기상대는 폭우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이번주 초 한차례 폭우가 내린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가 지난주 미국의 리비아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알제리 출신 지도자 목타르 벨목타르가 살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리비아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의 공습으로 벨목타르가 사망했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그러나 미국방부는 F-15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2대가 벨목타르 은거지에 500파운드의 폭탄을 투하했지만 사망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AQIM이라는 이니셜로 불리우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는 어제밤 온라인 성명읕 통해 벨목타르가 잘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젭 부시 전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이 플로리다주 공화당 유권자들로 부터 백중세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선두를 달리던 부시가 형 조지 W 부시의 이라크 침공을 지지하는 발언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 결과 지난 2월 32%에 달했던 플로리다주 공화당 유권자들의 부시 지지율은 4월에는 24%로 내려 갔으며 어제 발표에서는 20%로 하락했습니다.반면 루비오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2월 15%에서 4월 12%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18%로 반등했습니다.특히 호감도와
연방법무부가 7억1200만달러의 메디케어 진료비 허위 청구와 관련해 243명을 형사기소했습니다.243명 가운데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도 4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의료 사기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번 기소는 17개 연방법원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기소된 전원이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사기에 연루돼 있다고 합니다.소위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커버리지와 관련된 사기 용의자도 40명이상 기소됐습니다.
17일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흑인 교회 이마뉴엘 AME 처치에서 담임목사 41살 클레멘타 핑크니 등 9명을 총격 살해한 백인 청년 21살 다일런 루프가 사건 발생 14시간만에 체포됐습니다.루프는 어제 오후 찰스턴에서 220마일 떨어진 노스 캐롤라이나주 작은 마을에서 교통위반으로 적발된 후 신원이 밝혀져 체포됐습니다.백인 우월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루프는 추방거부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어제 찰스턴으로 호송됐습니다.루프는 금년초 두 차례나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연방상원이 백악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 무기 지원과 군 기지 폐쇄 금지 조항 등을 담은6120억달러 국방정책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군기지 폐쇄 금지 조항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어렵게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추가 됐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지만71대 25라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됨으로써 거부권 행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법안은 군인 봉급 2.3% 인상안 등을 담은 하원 법안과 조율을 거친 다음 백악관으로 송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