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젭 부시가 맞 붙게될 경우 부시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라티노 표를 많이 잠식할 것으로 민주당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멕시코 태생의 부인을 둔 부시는 스패니시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있어 며칠전 대선 출마 연설에서도 유창한 스패니시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민주당 진영에서는 플로리다 주지사 출신의 부시가 대선에서 플로리다, 콜로라도, 네바다 등 경합주에서 히스패닉 표를 많이 가져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지난 2012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미트 롬니는 히스패닉 유권자 득
올 들어 플로리다주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브리오 균 감염이 6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플로리다주 보건국이 오늘 밝혔습니다.비브리오 균은 바다와 호수, 강 등 수온이 높은 물에 서식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수온이 높은 플로리다주 등 멕시코만 연안 지역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기상 전문가들은 지난 4월과 5월 플로리다주의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비브리오 균 감염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비브리오 균은 상처나 조개류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기 쉽다고 합니다.
미국 50개주 전체의 경찰 피의자 사살 규정이 국제 기준에 미달되고 있다고 국제 사면 위원회 미국지부가 오늘 지적했습니다.사면 위원회는 13개주는 국제 기준보다 낮은 미국 헌법에 규정된 기준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으며 9개주는 아예 명시된 규정조차 없다고 밝혔습니다.사면 위원회는 지난해 소요를 촉발했던 미주리주 퍼거슨 백인 경관의 18살 흑인 청소년 마이클 브라운 사살을 비롯해 뉴욕의 에릭 가너 사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월터 스캇 사살, 볼티모어의 프레디 그레이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전국 50개주의 피의자 사살 규정을 조사한
일본 도요타 본사의 미국인 여성 간부가 마약 빌반입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습니다.도요타사 국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줄리 햄프는 오늘 숙소인 도쿄 호텔에서 경찰에 체포됐으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은 엇갈리고 있습니다.교도 통신은 햄프가 지난 8일 미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면서 마약 정제 57정을 밀반입했다고 보도했으나 NHK 방송은 햄프가 우편주문을 통해 마약을 밀반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뉴욕 퀸스 출신의 햄프는 GM에서 20년간
지난 5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상무부는 오늘 5월 소비자 물가가 0.4%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3년 2월 이후 2년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입니다.그러나 1년전인 2014년 5월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다고 합니다.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전달과 비교해 0.1% 오르고 작년과 비교해서는 1.7% 올랐습니다.개솔린 가격은 지난 5월 10.4%나 올랐으며 항공료가 5.7% 올라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렌트는 0.3%, 의료비는 0.2% 올랐으나 식료품비가 0.2%, 의류 0.5%,
연방대법원이 오늘 텍사스주가 남부군 깃발을 포함한 커스톰 차량 번호판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남부군 참전용사의 아들들’이라는 단체는 텍사스주 DMV가 남부군 깃발이 들어간 자신들의 번호판 신청을 ‘인종차별과 분열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연방대법원은 오늘 5대4로 내린 판결에서 “차량 번호판 디자인에 대한 제한은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 아니며 주정부의 의사 표현”이라고 해석했습니다.오늘 대법원 판결로 각 주정부들은 앞으로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차량 번호판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다운타운 이마뉴엘 AME 교회 총격 살인범의 신원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 거주 21살 다일런 스톰 루프로 밝혀졌습니다.FBI는 오늘 어제밤 사우스 캐롤라이주 상원의원 겸 이마뉴엘 교회 목사인 41살 클레멘타 핑크니 등 9명을 살해한 범인이 루프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루프의 소재를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당부했습니다.9명의 사망자는 남자 3명에 여자 6명으로 확인됐습니다.연방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인종 혐오 범죄로 단정하고 법무부 인권국과 FBI, 연방검찰,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검찰이 공조 수사를 할 것
공화당 대선후보 경합을 선언한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가 지난 16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가진 대선 출정식에 일당 50달러를 주고 영화 엑스트라 배우들을 동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연예전문지 할리웃 리포터는 트럼프로부터 엑스트라 동원 의뢰를 받은 뉴욕의 엑스트라 마일 캐스팅사가 트럼프에게 보낸 이메일을 입수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지난 12일자로 보낸 이메일은 “동원되는 사람들이 요구한 대로 트럼프 지지 티셔츠를 입은 채 팻말을 들고 지지 함성을 지를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이메일은 트럼프의 정치 컨설팅 그룹인 뉴욕의
교회 등 종교기관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최근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의 42%만이 종교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답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교회 등 종교기관에 대한 신뢰는 지난 1980년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과거 미국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이었던 교회가 이번 조사에서는 군, 스몰 비즈니스, 경찰에 이어 4위로 밀려났습니다.특히 개신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2009년 65%에서 51%로 하락했으며 작년 55%와 비교해서도 1년 사이 4%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그러나 사제들의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26만7천명으로 전주일보다 1만2천명 감소했습니다.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7만5천명보다 8천명 더 줄어든 수치입니다.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15주일 연속으로 3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는 27만 6750명으로 지난주보다 2천명 감소했습니다.한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어제 정례 공개시장 정책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고용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뉴욕주 클린턴 교도소의 여직원이 탈옥한 살인범들과 자신의 남편 살해를 논의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지난 5일밤 탈옥한 살인범들에게 공구를 제공하는 등 탈옥을 도운 혐의로 12일 체포된 여직원 조이스 미첼은 살인범들과 같은 교도소 직원인 남편 라일 미첼 살해를 논의했다는 것입니다.한편 리차드 매트와 데이빗 스웻 등 두 살인범이 탈옥한지 13일이 경과한 가운데 경찰은 교도소 주변 숲과 밭 등 16평방마일의 수색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경찰은 그러나 교도소 주변에서 차량 도난 발생이 없었다는 점에서 탈옥수들
프란시스코 교황이 오늘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더 이상 늦기 전에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교황은 오늘 교서를 통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지구의 울음과 가난한 이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교황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의 대부분이 인간에 의한 것임을 과학자들이 입증했다며 지금 당장 지구환경을 구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교황의 교서는 며칠 전 이태리의 한 잡지에 사전 유출됨으로써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교황이 환경 문제에 관해 교황 공식문서인 교서를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NBC 방송이 허위 과장 보도로 4개월전 정직 처분을 내렸던 인기 앵커 브라이언 윌리엄스를 ‘나이틀리 뉴스’의 앵커로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윌리엄스는 이라크 종군취재를 하면서 자신이 타고 있던 헬기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총격을 받았던 것 처럼 보도하는 등 허위 과장 보도를 한 사실이 드러나 정직 처분을 받았었습니다.윌리엄스는 처벌을 받기 전에 맡고 있던 간판 뉴스에 복귀하는 대신 NBC산하 케이블 뉴스 네트웍 MSNBC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나이틀리 뉴스는 윌리엄스 대타로 일했던 임시 앵커 레스터 홀
한국의 기아, 현대 자동차가 2015년도 JD 파워 자동차 품질 보고서에서 우수점수를 받았습니다.기아는 판매 차량 100대 당 문제 발생이 86건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포셰의 80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는 95건으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반면 일본산 고급차인 인피니티는 97건으로 5위, 렉서스와 토요타는 104건으로 공동 9위, 혼다는 111건으로 14위로 밀려 났습니다.전체 평균은 112건이었습니다.차종 별로는 현대 액센트와 기아 리오가 초소형차 부문, 현대 엘란트라가 소형차 부문, 기아 옵티마가 중형차 부문, 기아
미 육군이 생 탄저균을 한국과 미국내 연구소에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10년 이상 계속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연방질병통제센터 검사관들이 탄저균을 배송한 유타주 육군 세균 연구소를 감사한 결과 세균 연구소 과학자들은 코발트 60 감마선을 이용해 탄저균을 죽이거나 비활성화 시킨 뒤 배송하게 돼있는 규정을 제대로 안 지켜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지난 2005년부터 금년 5월 사이 5개국과 미국내 20여개 연구소에 최소 74회나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송됐다는 것입니다.문제의 연구소는 지난 2007년에도 탄저균 처리 규정을
연방통신위원회가 어제 AT&T에 무제한 데이터 플랜과 관련해 고객들을 호도한 혐의로 1억달러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AT&T는 무제한 데이터 플랜 고객들에게는 일반 고객들에게 보다 느린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연방통신위원회는 AT&T 고객 수천명으로 부터 불만이 접수돼 조사한 결과 AT&T가 지난 2011년 제정된 ‘오픈 인터넷’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다운타운의 흑인 교회 수요예배에 한 백인남자가 나타나 마구잡이 총격을 가해 목사를 비롯한 9명을 죽이고 달아 났습니다.경찰은 오늘 오전 6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사건을 인종혐오 범죄로 규정했으며 교회 CCTV에 찍힌 범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범인은 20대 초반의 백인으로 짙은 색 세단으로 타고 달아난 것이 포착됐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이마뉴엘 AME 처치는 지난 1816년 세워진 유서 깊은 흑인교회로 설립자 가운데 한 명인 덴마크 베시가 1822년 노예 혁명을 일으켰다가 교회가 불에 탔으며 남북전쟁
연방 우정국 직원 3명이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로 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22살 테리 잭슨, 23살 마호가니 스트릭랜드, 28살 니키이브스 세인탈보드 등 3명은 지난 2013년 연방 우정국의 ‘오퍼레이션 산타’ 프로그램에서 일하면서 가난한 어린이처럼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오퍼레이션 산타’프로그램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선물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집 어린이 들이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보내면 선물을 보내주는 자선 프로그램입니다.2013년의 경우 우정국은 산타클로스에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경찰이 퍼블릭 수영장에서 흑인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는 비디오가 공개돼 또 하나의 공권력 남용 케이스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사건은 지난 9일 페어필드 어쿠아틱 센터라는 퍼블릭 수영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수영장관리인이 크리스탈 딕슨이라는 흑인 여성 가족들 가운데 어린이 한명이 규정에 어긋나는 복장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영장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딕슨 가족이 떠나려고 할 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출동해 수영복 차림의 딕슨 등 여성들에게 수갑을 채우려 했으며 딕슨 등이 저항하자
볼티모어 레이븐스 치어리더 출신으로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CEO 메이요 섀턱의 부인이었던 48살 몰리 섀턱이 15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에 대해 어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볼티모어 사교계 저명인사였던 섀턱은 유죄인정으로 인해 성폭행범으로 처벌받게 됐습니다.섀턱은 아들의 학교 친구인 소년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작년 11월 기소됐습니다.선고 공판은 오는 8월21일로 예정됐으며 최고 형량은 15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