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기총 사용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죽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워싱턴 포스트 오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내에서 전기총을 맞고 죽은 사람은 48명으로 한 주일에 한 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조지아주 사반나의 웰스파고 은행 직원이었던 21살 매튜 아지바데의 경우 지난 1월1일 여자친구 구타 혐의로 체포된 후 비협조적 이라는 이유로 수갑과 족쇄를 채운 상태에서 전기총을 맞고 90분 동안 독방에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는 명백한 전기총 사용규정 위반이라고 합니다.사망자 48명 가운데 절반
파리 테러 이후 테러발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제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300만명 이상의 군중이 몰렸습니다.올해로 89회를 맞은 메이시스 연례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는 테러에 대비해 경계가 강화됐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인 25일 “미국에 우려할만한 테러 위협이 없다”고 발표한데 고무돼 3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퍼레이드를 참관했습니다.사상 최대의 인력을 배치한 경찰은 센트럴팍 인근에서 드론을 날린 혐의로 41살 러시아 관광객을 체포했으나 다른 특별한 불상사는 없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한꺼번에 55명을 처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국제 사면 위원회가 밝혔습니다.사면위원회는 처형될 사람들이 테러 혐의를 받고 있지만 그 가운데는 반정부 운동에 가담한 시아파 무슬림들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사면위원회는 사우디 정부가 올 들어 이미 151명을 처형함으로써 지난 1995년 이후 최다 처형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습니다.작년 전체 처형은 90명이었다고 합니다.국제사면 위원회는 사우디 정부가 테러범 들 뿐 아니라 반정부 인사들까지 싸잡아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구잡이로 처형을 하고 있다며
독일 남부 스투트가르트에서 34살 남자가 파리 테러범들에게 총기를 공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남자는 4정의 총기를 파리 테러범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지난 24일 체포됐으나 당국은 판매 경위 등 자세한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독일 일간지 빌트는 판매된 총기가 중국산 AK-47 자동소총 2정과, 구 유고슬라비아 산 자사트바 M70 2정 등이며 온라인을 통해 지난 7일 아랍 액센트를 구사하는 남자에게 판매됐다고 보도했습니다.신문은 체포된 남자의 스마트폰에서는 ‘파리의 아랍인’ 과 4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은 기록이 확인됐으며 이 총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프란시스코 교황이 오늘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빈민가 칸게미를 찾아 열악한 주거 환경을 비난했습니다.교황은 하수도 시설, 쓰레기 수거, 전기 공급, 학교 교육, 병원 및 스포츠 시설 등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지적했습니다.칸게미는 동 아프리카 최대의 도시 나이로비의 11개 빈민가 가운데 하나로 5만여명의 주민은 기본적인 하수도 시설조차 돼 있지 않은 황토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거짓 보고가 탄로나 처벌에 직면한 경찰관이 자신의 집에서 권총 자살했습니다.보스턴 인근 매서추세츠주 밀스의 파트타임 경관으로 근무하던 24살 브라이언 존슨은 지난 9월2일 순찰차로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후 차에 총을 쏴 총탄 구멍을 낸 후 누군가의 총격으로 사고를 냈다고 거짓 보고했습니다.존슨은 또 로컬 학교에 거짓 폭탄테러 협박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존슨은 지난 19일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으며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중 어제 아침 자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경찰은 존슨이 재판에 직면하자 스스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
17살 흑인 청소년 라콴 맥도날드에게 총격을 가해 죽인 시카고 백인 경찰관 37살 제이슨 밴 다익은 지난 14년간 시카고 경찰국에 근무하는 동안 인종차별 욕설, 과잉 폭력 등 도합 18차례 불만을 제기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관이 불만을 제기당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지만 밴 다익 경관의 경우는 지나치게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지난 2001년 6월부터 시카고 경찰국에 근무한 밴 다익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로 인해 처벌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코스코의 로티서리 치킨 샐러드 이콜라이 감염 사태는 샐러드에 포함된 야채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연방식품의약청과 몬태나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이콜라이 박테리아는 양파와 셀러리 믹스에서 나왔으며 로티서리 치킨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코스코사가 어제 발표했습니다.문제의 야채는 북가주 살리나스 소재 테일러 농장에서 공급한 것이라고 합니다.이콜라이 감염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몬태나, 워싱턴, 유타, 미주리, 버지니아 등 7개주에서 발생했으며 19명이 발병했고 5명이 입원했으며 2명은 급성 신부전 증세를 보이고 있
프랑스와 올란드 프랑스 대통령이 어제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IS와의 전쟁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공동의 적인 IS와의 전쟁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말미암아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돼 있어 IS와의 전쟁에 양국 협력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러시아는 전투기 추락과 관련해 대 터키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수감사절인 어제 한 남자가 담장을 넘는 바람에 백악관에 락다운 조치가 취해졌습니다.조셉 카푸토라는 이름만 공개된 남자는 어제 오후 2시45분 어깨에 성조기를 두른 채 담장을 넘었습니다.파리 테러 이후 백악관에도 경계가 강화됐기 때문에 카푸토는 즉시 체포됐으나 연방경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백악관 전체에 락다운 조치를 취하고 샅샅이 수색을 했으며 인근 도로도 통행을 차단했습니다.카푸토가 담장을 넘었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올 들어 백악관 담장을 넘은 사건은 3번째입니다. 경호국은 최근 백
유엔의 에이즈 퇴치 노력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덕분에 HIV 감염자가 지난 2000년을 고비로 35% 감소 했으며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2004년을 고비로 42% 감소했다고 유엔 에이즈 방지기구가 오늘 밝혔습니다.유엔 에이즈 방지기구는 세계 에이즈의 날인 오는 12월1일을 기해 발표할 예정인 에이즈 보고서 가운데 골자를 오늘 발표했습니다.발표에 따르면 금년 6월 현재 전세계에서 1580만명의 HIV보균자가 약물을 통해 에이즈 발병을 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이는 지난 2005년 220만명에 비해 8배, 5년전인 2010년에 비해 2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 힐러리 클린턴이 어제 다시는 ‘불법 이민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힐러리는 이달 초 뉴햄프셔 유세 도중 불법 이민자라는 어휘를 사용했다가 비난을 받았었습니다.힐러리는 당시 연방상원의원 시절 멕시코 국경에 펜스를 건설하는 법안을 지지한데 대한 질문을 받고 불법이민자를 막기 위해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에 찬성했으며 국경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힐러리는 어제 스패니시 방송 텔레문도가 주최한 페이스북 대화 도중 자신의 어휘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
NFL 풋볼팀 세인트 루이스 램스의 와이드 리시버 스테드먼 베일리가 어제밤 마이애미 교외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총격을 받고 부상했습니다.베일리는 사촌이 운전하던 승용차 안에 두 자녀와 함께 앉아 있다가 머리에 두 발의 총격을 받았으나 생명은 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어린 두 자녀는 무사했으나 운전을 하던 사촌은 여러발의 총탄을 맞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3년차 프로 풋볼 선수인 25살 베일리는 지난 9일 약물규정 위반으로 NFL로부터 3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실업수당 신규신청자가 크게 감소했습니다.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지난 21일까지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는 26만명으로 전 주일에 비해 1만2천명 감소했습니다.그러나 전 주일의 신규신청자는 당초 발표했던 것보다 1천명 많은 27만2천명으로 조정됐습니다.4주일 평균 신청자는 27만1천명으로 전주일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로마 교황이 오늘 케냐에 도착해 첫 아프리카 순방을 시작했습니다.교황 일행은 알리탈리아 여객기 편으로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조모 케냐타 국제 공항에 도착해 우후루 케냐타 테냐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교황은 이번 아프리카 순방길에 우간다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등 3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교황은 시큐리티가 우려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테러 보다 모기가 걱정이라고 농담을 하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의 러시아 공군기지에 터키를 겨냥한 첨단 대공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오늘 발표했습니다.미사일 배치로 인해 터키 공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야기된 러시아와 나토사이의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S-400 미사일 시스템은 터키 국경에서 불과 30마일 남쪽에 위치한 헤미이밈 공군기지에 배치돼 터키 공군기를 정확하게 조준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약 러시아가 터키 공군기를 격추한다면 나토 협약에 의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토국가들이 자동으로 개입하게 돼 있습니다.한편 러시
전세계에서 1900만대의 차량 리콜을 불러온 다카타 에어백사가 10년전부터 내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묵살해 왔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월스트릿 저널은 다카타사의 미국인 엔지니어 밥 슈버트가 지난 2005년 1월 회사의 테스트 결과 조작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는 내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는 다카타사가 에어백 테스트 결과를 조작해 제공했다고 밝힌 다카타사의 최대 고객 혼다 자동차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입니다.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는 모두 혼다 자동차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미국행 소포에 수상한 점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독일의 국제 택배회사 DHL이 어제 발표했습니다.앞서 미국의 CBS뉴스는 카이로 공항의 미국행 소포에 폭발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집트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습니다.그러나 DHL은 의심스러웠던 소포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작고한 뉴욕 양키스 전설적 포수 요기 베라를 비롯한 스포츠인과 연예계 인사 17명이 어제 미국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습니다.백악관 이스트 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영화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뮤지션 글로리아 에스테판과 에밀리오 에스테판, 가수 제임스 테일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바이얼리니스트 이츠학 펄만, 영화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과 명예의 전당 야구선수 윌리 메이스 등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았습니다.정치인으로는 메릴랜드주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 인
워싱턴주 스포켄의 주민 2만여 가구가 지난 17일 폭풍으로 인한 정전에서 1주일이 넘도록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시속 70마일에 달했던 강풍으로 가로수와 전신주가 부러지면서 정전피해를 당한 18만 가구 가운데 2만가구는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데이빗 콘돈 스포켄 시장은 대부분의 피해 주민이 호텔과 모텔 또는 친지의 집에서 임시로 생활하고 있으나 임시 대피소에서 잠을 자는 주민도 2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어제 스포켄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에게 연방 재난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