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시가 공원에서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놀던 12살 남자아이를 사살한 경관에 대한 수사를 외부기관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클리블랜드 경찰국장 출신의 마이클 맥그레이스 클리블랜드시 안전국장은 현재 문제의 경찰관에 대한 조사를 쿠야호가 카운티 셰리프국이 맡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맥그레이스 국장은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총격 경찰관이 소속된 클리블랜드 경찰국이 아닌 다른 사법기관에 의뢰하기로 했으며 쿠야호가 카운티 셰리프국이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했습니다.

맥그레이스 국장은 앞으로 모든 경찰관 연루 총격사건에 대한 수사는 외부기관에 맡길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죽은 어린이 타미르 라이스는 지난 11월22일 공원에서 장난감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총격 경찰관은 라이스가 총을 버리라는 명령을 듣지 않아 사격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비디오 녹화에 따르면 순찰차가 도착한지 불과 2초만에 총격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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