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믹 스테이트가 그 동안 여러 차례 공개한 비디오에서 영국 액센트의 영어를 구사하며 포로들을 참수하는 모습을 보여 ‘지하디 존’이라는 별명이 붙은 복면 사나이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
친지들에 따르면 지하디 존은 쿠웨이트 태생으로 웨스트 런던의 부유층 가정에서 자란 모하멧 엠와지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2012년 시리아로 가서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가담했습니다.

엠와지의 친구들과 엠와지가 시리아로 떠나기 전 접촉했던 영국의 인권단체 대표도 지하디 존이 엠와지 임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국정부나 미국정부는 아직 지하디 존과 엠와지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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