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ADHD, 즉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은 조기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의 2배이며 특히 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덴마크의 연구진들이 약 200만명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만명 대상자 가운데 3만2천명이 ADHD 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107명이 조기 사망했습니다. 이는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의 조기 사망률의 2배라고 합니다.

107명 중 79명의 사망원인이 밝혀진 가운데 25명은 자연사했으나 54명은 자연사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자연사가 아닌 사망자의 78%가 사고로 인해 죽은 것으로 밝혀져 ADHD에 걸린 사람은 사고로 인해 죽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입니다. 특히 남성 보다는 여성의 사고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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