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대학 학생 사교클럽 시그마 알파 엡실런 회원들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친 혐의로 클럽 전국 본부로 부터 정지처분을 받았습니다.
시그마 알파 엡실런 전국 본부는 어제밤 성명을 통해 온라인에 올려진 인종차별 비디오를 확인한 결과 오클라호마 대학 회원들이 인종차별 행위에 연루된 것이 확인돼 정지처분을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비디오에서 오클라호마 대학 회원들은 인종차별 구호를 외치고 흑인을 회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린치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디오는 한 흑인학생이 온라인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입수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클라호마 대학 당국도 조사가 끝나는대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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