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주민들에 대한 차별행위가 드러난 미주리주 퍼거슨시 뮤니시펄 법원을 주 항소법원에서 관리하기로 했다고 미주리주 대법원이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백인 경관의 비무장 흑인 청소년 사살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한 연방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퍼거슨시가 흑인 주민들을 차별적으로 단속해 각종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미주리주 메리 러셀 대법원장은 어제 퍼거슨의 개혁은 주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해 로리 릭터 항소법원 판사를 파견해 현재 계류중인 케이스를 포함해 퍼거슨 뮤니시펄 코트의 모든 케이스를 감독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릭터 판사는 오는 16일자로 부임해 법원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퍼거슨 뮤니시펄 코트를 지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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