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고급 호텔에서 어머니를 죽여 가방에 집어 넣었던 19살 미국 여성 헤더 맥과 21살 남자친구 타미 셰이퍼에게 각각 10년형과 18년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원은 두 사람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이 아니라 사전 계획에 의해 62살 미국 여성 쉴라 본 위즈 맥을 살해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셰이퍼는 호텔 방에서 과일 보울로 쉴라 맥의 머리를 내리쳐 죽였으며 딸 헤더 맥은 살해 순간 화장실로 숨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당시 임신 중이었던 헤더 맥은 수감 중 딸을 출산 한 점 때문에 남자친구에 비해 가벼운 형량을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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