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오랜 측근이 크리스티를 배신하고 젭 부시 진영에 합류함으로써 크리스티의 대선 행보에 큰 타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2009년 크리스티의 주지사 선거운동 본부장을 맡았던 조셉 카이릴로스 뉴저지주 상원의원이 부시호로 배를 갈아탄 것입니다.

부시의 대변인 팀 밀러는 카이릴로스가 부시 지지를 선언했으며 지난 3월에는 부시 지지 PAC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공화 잠재주자 가운데 선두를 달리던 크리스티는 지난해 초에 터진 브릿지 스캔들로 인해 주춤했다가 서서히 지지도를 만회해 나가는 도중에 측근의 배신으로 다시 한번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카이릴로스외에도 최근 크리스티 진영에서 떨어져 나가거나 멀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측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