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무부가 마약 소지 혐의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경찰에 체포됐다가 척추 뼈가 부러져 사망한 흑인 남성 25살 프레디 그레이 케이스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그레이는 지난 12일 마약 거래가 활발한 지역에서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달아나다가 붙잡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 밴에 태워진 후 이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밴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가족 측은 경찰의 폭력으로 척추가 부러져 죽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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