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1660 K-라디오 김향일입니다.
 

뉴욕주에서 하룻새 코로나 19으로 23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수치는 최근 일주일 새 계속해서 200명대로 내려온 숫자입니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뉴욕주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점차 안정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통스러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쿠오모 01>

뉴욕주 봉쇄조치에 대해서 쿠오모 주지사는 "재개방을 할 것이냐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재개방을 할 것이냐라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할 것이냐, 감정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접근할 것이냐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쿠오모 02>

쿠오모 주지사는 리오프닝에 따른 다음 조치로 "새로운 확진자가 어디에서 오는 지를 추적 감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병원에 입원하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구분할 때, 맨해튼 21%,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를 포함하는 롱아일랜드 지역이 18% , 브루클린과 퀸즈가 각각 13%, 라클랜드와 웨체스터가 11%,  브롱스 9%로 나타났으며, 업스테이트 리치몬드가 1%에 불과했고, 기타 지역 전체에서 14%의 신규 입원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 19으로 사망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결과, 사망자의 5분의 4 이상이 은퇴를 했거나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이었고, 단 17%만이 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쿠오모 03>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 19으로 인해 현재 필수 직종 종사자들만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알았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 보건당국이 최근 3일간 주내 113개 병원에서 1,300명의 코로나 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뉴욕주 입원환자의 57% 뉴욕시민으로 나타났고, 입원환자의 45%가 흑인 또는 라틴계 주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원환자의 96%가 코로나 19 감염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37%는 은퇴한 주민이었고, 46%는 실직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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