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코로나 19 사망자가 10일 하룻새 16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수치는 처음으로 사망자수가 200명은 넘어선 3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로 내려선 수칩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1일 오전 코로나 19 브리핑에서 "이제 우리는 리오프닝을 준비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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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리오프닝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4일간 계속해서 병원 신규 입원자가 줄어들거나, 사흘 평균 15명 이하의 신규 입원자가 발생, 14일 연속으로 병원에서 코로나 19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또는 사흘 평균 5명이하로 발생하는 경우 등입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역별로 리오프닝이 가능한 지점에 다가서고 있다"며, "지역별 확산세가 멈춘다면 리오픈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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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뉴욕주는 코로나 19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고 있는 업스테이트 지역을 우선으로 이번 주말부터 리오프닝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주 비필수직종에 대한 봉쇄 조치인 ‘뉴욕 PASUE’ 명령이 6월7일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로 종료될 예정인 봉쇄조치가 무조건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주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의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뉴욕주정부의 비상상태를 6월7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갖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지, 15일까지의 ‘뉴욕 PAUSE’ 조치가 무조건 연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 비필수직종에 대한 리오프닝에 대해, 오는 6월 이전에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시와 뉴욕주의 코로나 19 확산 관련 데이터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효과적인 차단책이 주효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지만, 드블라지오 시장은 "아직까지 코로나 19 확산의 두려움을 버리기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5월말에서 6월 초가 돼야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고 리오프닝에 대해 유보적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AM 1660 k- 라디오 김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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