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뉴욕, 뉴저지 등 미동부지역의 한인 경제는 언제 회생이 가능할 지 가늠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소수 이민자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코로나 19 사태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인 서류미비자를 위한 현금 지원에 나섭니다.

민권센터는 최대 1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해, 한인 서류미비 가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은 "지금 현재까지 모인 기금으로 1,000 세대에 달하는 한인 서류미비 가정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히고, "추후 더 많은 기금을 모아 코로나 19 사태로 신음하고 있는 한인 사회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존 박 사무총장>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는 "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과 주차원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류미비자들의 경우에는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현금 지원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인서트: 차주범 01>

민권센터가 시행하는 서류미비 한인 가정 현금 지원은 15일 금요일부터 20일 수요일까지 민권센터에 전화로 접수 신청을 받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추후 최종 선정된 서류미비 가정에 대해 오는 6월 중순경 현금 지급이 이뤄집니다.

<인서트: 차주범 02>

이번 민권센터의 코로나 19 극복 서류미비자 가정 현금 지원은 뉴욕시에 거주하는 서류미비 세대를 대표하는 1명에 한해 이뤄지며,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습니다.

지원을 신청할 분들은 민권센터 전화 718-460-5600을 통해 신청하면 15일 금요일부터 20일 수요일까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 AM1660 K-라디오 김향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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