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해변을 찾을 때, 소셜 디스턴싱을 유지하지 않으면 시민들의 입장을 막기 위해 해변에 울타리를 설치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김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 수많은 뉴욕시민들이 시내 각 공원과 해변에 나와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뉴욕시민들이 시내 각 해변에서 무차별적으로 소셜 디스턴싱을 위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태아 계속된다면 바닷가에 펜스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또한, 드블라지오 해변에서 단체 스포츠와 수영을 금지하는 규칙을 따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드블라지오 시장은 “앞으로 뉴욕시가 리오프닝될 때를 대비해 해수욕장의 안전을 유지할 인명구조원을 구하고 있고, 그들에 대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해, 해변 폐쇄라는 엄포와 함께 위안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는 이번 주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동안 뉴욕시내 각 해수욕장을 개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드블라지오 시장은 18일부터  뉴욕시 병원국 소속 코로나 19 테스트 사이트에서는 "Made in NYC" 뉴욕시에서 생산한 테스트 키트가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고, 6월 1일까지 주당 60,000 개의 테스트 키트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뉴욕시에서 창궐하고 있는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인 MIS-C 진단을 받은 어린이가 145명으로 늘어났으며, 감염 어린이 환자 중  67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거나, 항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경제 제개와 관련해서 경제 재개를 위한 세번째 지표인  병원 입원자 수는 줄어 들고 있지만,  아직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 비율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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