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 업체 아마존 사가 올해 들어 10월까지 모두 42만7300명을 미국과 국외에서 추가 채용했다고 2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아마존의 총 고용인력은 120만 명으로 미 텍사스주 댈라스시 전체인구만 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창궐로 온라인 구매가 대세가 되면서 일어난 채용 폭증으로 아마존은 올해 하루 평균 1400명 씩 계속 신규 고용했습니다.

특히 신규 고용이 심화된 7월 이후에만 35만 명이 새로 들어와 일일평균 신규 고용이 2800명으로 배증했습니다.

아마존의 신규 42만 명에는 휴가철 대목 때 일시적으로 고용한 10만 명과 하청업체 소속인 50만 명의 배달차량 운전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의 42만 명 계속 채용은 20년 전 월마트에서 일어났던 23만 명 계속 채용 기록을 거뜬히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민간 기업이 아닌 공공 및 국가사업으로 미국에서 행해진 2차 대전 초기 함선 건조 때나 종전 직후 재향군인 고용을 위한 주택건설 붐 시기에나 볼 수 있는 초대형 채용이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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