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빙데이였던 어제 남가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수천 가구에 강제 단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산타애나 강풍이 거세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예방차원에서 어제 LA와 오렌지, 벤추라 그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9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아직도 LA카운티 2천 50가구, 오렌지 카운티 1천 815가구, 벤추라 카운티 3천 388가구, 샌버나디노 카운티 1천 393가구에는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오늘 오후 3시까지도 전력이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10만 여 가구는 여전히 단전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LA카운티 2만4천266가구, 오렌지카운티 3천62가구에 추가로 단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강한 바람이 불면서 LA카운티 산간 지역과 산타클라리타 밸리 지역에는 내일 오후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발령됐고 LA와 벤츄라 카운티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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