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더힐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진행자 숀 해니티의 질문에 "나는 항상 잘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미국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당신과 나 모두 보수 운동을 한 지 아주 오래됐다"며 "나는 이것을 계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해니티는 "강력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폼페이오 전 장관은 "매우 훌륭하다"고 맞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차기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퇴임 후 첫 공식 연설인 지난달 27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도 "누가 알겠나.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출마)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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