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리콜 선거를 앞두고 천군만마와 같은 지지자를 얻었다.

캘리포니아 노동 조합은 1일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 추진은 근로자들을 억압한다며 뉴섬 주지사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캘리포니아 노동 조합은 주 전체적으로 헬스케어와 소매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려 210만 여명의 근로자들을 대표하는 대규모 단체다.

아트 폴라스키 캘리포니아 노동 조합 최고 책임자는 지난 주 노조 경영진이 투표를 통해 뉴섬 주지사 리콜에 반대한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관련 유급 휴가 제공과 방역 수칙 강화 등 뉴섬 주지사의 치적을 강조하며 리콜은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큰 주 공무원 노조의 위원장 당선자가 이번 리콜 선거에서 뉴섬 주지사 대신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편,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 지지 서명의 검증 절차가 다음 주면 마무리될 예정으로 리콜 선거 실시 여부도 곧 결정될 전망이다.

앞선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 총무국은 뉴섬 주지사 리콜 선거에 필요한 서명이 충분히 모아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오는 8일까지 주어진 30일동안의 서명 철회 기간을 통해서도 리콜 선거에 필요한 수의 서명이 유지되면 리콜 선거 실시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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