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백신 복권의 첫번째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일 전날까지 백신을 최소 1차례 접종 받은 2천150만 여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각5만 달러의 상금을 받을 15명을 추첨했습니다.

당첨자는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신상이 공개되지 않았고 카운티만 밝혀졌는데 남가주에서는 LA카운티 3명, 샌디에고 3명, 오렌지카운티 1명 등 모두 7명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에서 2명, 산타클라라 카운티 3명을 비롯해 알라메다 카운티와 멘도시노 카운티, 샌루이스 오비스보 카운티에서 각각 1명이 당첨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공공 보건국은 추첨 후 나흘동안 당첨자에게 직접 전화나 문자, 이메일로 연락을 취해 당첨 사실을 안내합니다.

만약 주지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공무원 또는 수감자 등 당첨 부적격자로 판명될 경우에는 상금이 다른 추첨자에게 넘어갑니다.

당첨금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한 뒤 약 100만 도스의 백신이 접종 됐고 이 가운데 약35만 명은 1차 접종자였습니다.

뉴섬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주 내 전체 성인 인구의 70%가 백신을 최소 1차례 접종 받았고 52%는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AM1230, FM106.3 HD3 우리방송 양해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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