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 비트코인 선물 펀드에 투자하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이날 보도했다.

SEC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노출되는 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투자의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는 매우 투기적”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경고는 SEC가 비트코인의 투기성과 관련해 두 번째 보낸 경고다.

SEC는 지난달 비트코인의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 ETF(상장지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SEC의 ETF 승인이 미뤄질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현재 여러 투자 업체가 비트코인 ETF를 허락해줄 것을 SEC에 요청했다. 그러나 SEC는 관련 규제가 아직 미비하다며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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