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아프리카 탄자니아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비트코인이 10% 이상 폭등, 4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4일 오후 10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2.35% 폭등한 4만381달러를 기록, 4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채굴에 50% 정도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테슬라 차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아프리가 탄자니아도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4일 전했다.

두 가지 호재가 겹칩에 따라 비트코인은 두자릿수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국내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5% 상승한 469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