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소매 유통상 소비가 5월 전달에 비해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고 15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소매상 판매고는 미국 경제 규모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가운데 3분의 1를 점하며 5월 규모는 6202억 달러였다. 4월에는 플러스 0.9%를 기록했다.

5월의 전달 대비 마이너스 1.3% 규모는 그러나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8.1%가 뛴 것이다.

일반 소매상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4.4% 뛰었고 의류 및 의류 액서서리 소매상은 200.3%가 치솟았다. 음식 서비스 및 음주 가게의 매출을 70.6%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5월 소매상 전체 매출이 칩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품귀와 매출 부진으로 전달 대비 마이너스가 나오리라 예측했다. 공급선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이어 가구, 전자기기, 주택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도 줄었다.

공급이 달리면서 가격을 높게 부르자 소비자들이 발을 돌리는 현상도 소매상 매출 감소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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