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34)가 쌍둥이 아들의 아빠가 됐다.

영국 BBC는 20일 우사인 볼트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함께 사는 카시베넷과 딸 올림피아 라이트닝 볼트, 이번에 출산한 쌍둥이 형제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해당 게시글에 자신의 아들 이름을 '세인트 리오 볼트'와 '선더 볼트'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사실혼 관계이자 동거 중인 베넷과의 사이에서 딸 올림피아를 낳았다고 공개한 볼트는 이번에 공개된 쌍둥이 아들이 언제 출산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2008년 중국 베이징, 2012년 영국 런던,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육상 100m 및 200m 달리기, 400m 계주 종목을 모조리 휩쓸며 금메달 9개를 목에 걸었다.

또한 육상 100m와 200m에서는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베이징올림픽 400m 계주 우승은 동료의 약물복용 적발로, 지난 2017년 메달이 박탈돼 최종 금메달 수는 8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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