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을 마치면 7월부터 한국의 직계 가족 방문 시에 14일 의무격리를 면제해 준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에 일년 반 이상 가족 방문을 할 수 없었던 한인들의 한국 방문 수요가 폭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갈 때, 반대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올 때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 72시간 안에 받은 코로나 테스트 음성확인서입니다.  백신 접종 마쳤어도 테스트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출국을 며칠 앞두고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겁니다. 오늘 참고할 만한 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인천공항 제2 터미널 지하 1층 서편주차장에 있습니다. 연중무휴이고,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6시까지입니다. 아쉽게도 제1터미널에는 아직 이런 시설이 없습니다.

테스트를 받으려면 우선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테스트 날짜와 시간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출국 전에 예약 시간을 잡을 수 없다면 다른 시설을 알아봐야 합니다.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PCR 검사 또는 항원검사를 받아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 가운데 시간과 비용면에서 유리한 항원검사의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결과는 검사 후 1시간이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비용은 한국 기준으로 내국인인 경우 평일 66,000원, 주말 70,000원이고, 외국인인 경우에는 평일 84,000원, 주말 90,000원입니다. 검사와 증명서 발급 비용이 포함된 비용입니다.

결과가 나오면 등록한 모바일폰으로 결과를 통보해 줍니다. 그런데 미국 입국 시에는 반드시 종이로 된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오후 6시 센터가 묻을 닫기 전에 종이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시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검사센터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방문해서 코로나19검사센터를 검색하시면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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