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운전으로 모녀를 숨지게 한 범죄자가 잘생긴 외모로 감형 요청이 쇄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5일 ABC 뉴스 등 주요 매체는 플로리다의 한 거리에서 과속 운전으로 길을 지나던 엄마와 딸을 숨지게 한 카메론 헤린(24)이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남성에 대해 감형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플로리다주 탬파의 베이쇼어 대로에서 당시 18살이던 헤린은 머스탱을 몰고 친구들과 운전 시합을 했다.

살인범의 외모가 잘생겼다며 일부 여성들이 감형을 요구해 논란이다. [사진=ABC 뉴스 캡처]

그는 시속 100km로 과속하다 길을 지나던 24살의 엄마와 1살 아기를 쳐 숨지게 했다. 헤린은 현장에서 체포돼 살인죄로 기소됐고 3년여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2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헤린의 재판 과정이 방송을 통해 중계되며 그의 외모를 본 여성들 가운데 팬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팬들은 "감옥에서 썩기에는 얼굴이 너무 아깝다"라며 감형을 요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