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한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

(로스앤젤레스 EPA=연합뉴스)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설치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대리석 위에 서서 같은 모양의 복제품을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6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역대 최장기간 연기한 크레이그는 25번째 시리즈이자 최신작인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를 마지막으로 시리즈에서 은퇴했다. knhknh@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 첩보 액션영화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한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입성했다.

제6대 본드인 크레이그는 3대 본드 로저 무어 옆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미국 대중잡지 피플 등이 보도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는 영화와 드라마, 팝 음악 등에서 업적을 남긴 스타들의 이름을 별 모양의 대리석에 새겨 전시해 놓은 로스앤젤레스(LA) 명소다.

크레이그 이름이 박힌 대리석은 자신보다 앞서 본드 역할을 연기했던 영화계 선배 무어 바로 옆자리에 놓였다.

크레이그는 명예의 거리 헌액 행사에서 "큰 영광"이라며 "모든 전설적인 스타들에 둘러싸인 명예의 거리에 입성하게 돼 나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는 '카지노 로얄'(2006)부터 시작해 올해 개봉한 '노 타임 투 다이'까지 모두 5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역대 최장기간 본드 역을 맡은 크레이그의 007 시리즈 은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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