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하태역)은 스웨덴 왕실과 정부, 의회, 언론계 주요 인사와 스웨덴 주재 외교단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김장김치를 나누는 '김치 외교' 활동을 편다고 23일 밝혔다.

대사관은 "현지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맛과 효능을 제대로 소개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공공 외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지난해 한국에서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최근 스웨덴 내에서도 한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김치의 인기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2017년부터 5년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하태역 대사는 김장 김치에 동봉한 서한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우정의 표시로서 한국의 김장 김치를 나눈다"면서 "오늘의 선물을 통해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김치의 맛과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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