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이해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의 수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남가주 자동차클럽의 더그 슈페 공보관은 남가주에서만 약33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에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때보다도 많은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2018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가장 바쁜 독립기념일 연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무려 4천800만 명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됐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높은 개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이용한 로드 트립에 나설 전망이다.

 

남가주에서는 270만명이, 전국적으로는 4천200만 명이 자동차로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14%나 오르는 등 항공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항공 여행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가주 지역 항공 여행객 수는 지난 2019년도보다 8% 감소한 42만6천명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남가주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라스베가스와 샌디에고, 그랜드캐년, 멕시코, 요세미티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