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12월7일(수) 오전 11시30분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기금모금 오찬을 개최합니다. 기금모금 준비위원회(위원장 하기환)가 힘쓴 결과 총 110 만 불 약정을 이루었습니다.

 

시니어센터는 2021년 4월, 건물 건축 당시 LA시 정부로부터 받은 190만 불을 상환했습니다. 정부기금을 지원받아 자원봉사 만으로 전액 상환을 한 곳은 미 전역 한인단체 가운데 시니어 세터가 유일합니다. 이는 이사회의 적극 지원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니어센터 오픈 이후 지난 10년 동안은 정부기금 상환과 프로그램 개발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습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창립 이후 이사장 네 분의 리더십과 모든 이사 및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첫 디딤돌을 튼튼히 놓을 수 있었습니다. 1 주일에 1천 명, 한 달에 4,500 명 이상 참여하는 시니어센터 운영을 보고 LA시 노인국과 시의회 및 주류사회 노인 전문기관 관계자들은 신생 단체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앞으로 시니어센터의10년은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많지만 특히 재정적 독립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시니어센터는 정부기금 상환과 프로그램 개발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니어를 위한 사회과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노인전문 정책 개발과 함께 전문가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재정 독립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지난 9월 정기이사회에서 기금모금 준비위원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타운 내 리더 열한 분이 10만 불씩 모두 110만 불 약정해 주셨습니다.

 

미국 사회 구성의 기초적 시각에서 보면 하나의 타운을 이루려면 보통 10 개 정도의 커뮤니티 센터가 그 안에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노인센터, 여성회관, 장애인센터, 어린이회관, 공연장, 미혼모센터, 청소년체육시설, 문화센터 등입니다. 미 정부 건물에서 한인이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커뮤니티 센터는 LA한인타운에 딱 하나, 시니어센터뿐입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 땅에 ‘코리아’ 이름을 붙여 지은 전문적 커뮤니티 센터는 미 전국에서 여기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코리아타운 리더들이 이곳 시니어센터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며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이유입니다. 

 

어느 가정이나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집안이 편안합니다. 시니어센터가 건강하게 잘 운영되어야 한인타운이 편안합니다.

 

Korea Town Senior and Community Center

이사장 정문섭 드림.

 

(매년 12월 1만 불씩 10년간 총 10만 불 약정하신 분)

강창근 Edgemine 회장, 글로리아김 GLS Collective 회장, 김영석 3Plus Logistics 회장, 돈 이 Active USA 회장, 브라이언김 Turbo Air 회장, 신영신 Bicici & Coty 회장, 이상영 PCB은행 이사장, 이영근 Propac Corp 회장, 이현옥 Rothrock Waves 회장,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Bank of Hope(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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