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버니 샌더스로 부터 노동 착취 비난을 받은 디즈니사의 밥 아이거 CEO가 어제 샌더스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아이거 CEO는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디즈니랜드는 지난 10년간 1만1천명의 고용을 늘렸고 디즈니사는 지난 5년간 1만8천명의 고용을 늘렸다며 그 동안 버니 샌더스는 몇명의 고용을 늘렸고 미국 경제를 위해 기여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박했습니다.앞서 샌더스는 지난 24일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애나하임 유세에서 아이거 CEO가 4650만달러의 연봉을 챙기면서 디즈니랜드 종업원들에게는 박봉을 지급하고
대학 캠퍼스내에서 술에 약을 타서 마시는 스파이크 드링킹이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진이 전국 6천여명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8%가 스파이크 드링킹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4%는 다른 사람에 의해 스파이크 드링킹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또 다른 조사에서도 미국 대학생의 6% 내지 8.5%가 스파이크 드링킹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주 대학에서는 ¼의 학생들이 스파이크 드링킹 경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술에 약을 타서 마시는 이유는 만취 효과를 높여주고 성적 능력
여교사와 악수를 거부한 스위스의 무슬림 형제가 5천달러 벌금에 직면했습니다.스위스 학교에서는 수업을 시작하고 끝날 때 교사가 학생들과 악수하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스위스 북부 테르윌 타운에 거주하는 15살과 14살 무슬림 형제는 지난달 여교사와 악수하는 것이 종교 교리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악수를 거부했습니다.이 케이스는 스위스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결국 교육부까지 개입한 끝에 학생들이 다시 악수를 거부하면 최고 5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스위스에는 전체 인구의 5%선인 40만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지난 23일 하와이주 카와이섬에서 스카이다이빙 경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 5명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어제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2명의 관광객은 오클라호마주 로튼에 거주하는 25살 마셜 케이브와 27살 필립 케이브 형제로 밝혀졌습니다.조종사는 카와이 거주 30살 대미언 호란이며 스카이다이빙 강사 2명은 43살 엔조 애미트라노와 26살 웨인 로즈라고 합니다.한편 하와이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사이 10년동안 하와이 방문 중 사망한 외지인은 737명이며 이 가운데 항공기 사고 사망자는 20명, 스카
지난 4월 도날드 트럼프의 국내 정치 디렉터로 고용됐던 베테란 공화당 전략가 릭 와일리가 6주일만에 해고됐습니다.트럼프 선거캠프는 와일리가 단기 컨설턴트로 고용됐으며 임무가 끝나 물러났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언론에서는 와일리가 선거자금 모금 문제로 트럼프와 마찰을 빚은 끝에 해고당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와일리는 위스컨신주 공화당 사무국장을 지냈고 스캇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의 선거운동 본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개를 픽업트럭에 매달고 달려 죽인 5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워싱턴주 뱅쿠버에 거주하는 52살 데이빗 카도우는 지난 22일 트럭에 개를 매달고 달려 죽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당일 이웃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카도우가 문을 열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어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카도우의 집을 다시 찾았다고 합니다.경찰은 카도우의 집에서 죽은 개가 발견하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카도우는 동물학대와 면허정지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어제 뉴욕 콘서트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죽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총격은 힙합 아티스트 TI 의 공연이 예정돼 있던 맨해탄의 어빙 플라자에서 어제 오후 10시15분 발생했습니다.34살 남자와 33살 남자가 각각 가슴과 복부에 총을 맞고 병원에 실려 갔으며 이 가운데 한명이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26살 여성 한 명은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또 다른 한 명이 부상했습니다.TI는 어제밤 9시에서 9시30분 사이에 무대에 설 예정이었으나 총격이 발생할 때까지 무대에 나오지 않았으며 총격사건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습니다.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핵잠수함을 태평양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중국 군부는 정확한 배치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의 군비증강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핵잠수함의 태평양 배치가 미국이 한국에 사드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중국을 한 시간안에 타격할 수 있는 초음속 활공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 대비한 차원이라는 것입니다.미국방부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금년중 핵잠수함을 태평양에 배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중국은 지난 30여년간 핵잠수함 개발을 해왔으나 기술적 실패 등으로 실전 배치
여성이며 공화당 소속인 니키 헤일리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주지사가 어제 임신 20주 이후에 중절을 금지하는 낙태규제법에 서명했습니다.헤일리 주지사의 서명으로 발효가 확정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낙태규제법은 임신 20주 이후에는 산모의 생명이 위험하거나 태아가 생존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강간에 의하거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이라도 낙태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낙태권리 단체들은 이 같은 내용이 위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미국내 13개주가 최근 비슷한 법안을 제정했으나 일부 주는 연방법원에
오바마케어 가입자의 82%가 만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비영리단체 커몬웰스 펀드가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근로 연령층 성인의 60% 이상이 오바마케어 발효 이전에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또한 80%가 오바마케어 실시 이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답했습니다.앞서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2/3가 오바마케어를 통한 의료보험 혜택이 우수하다고 답했습니다.그러나 만족도는 주정부나 연방정부 플랜이 아닌 직
미국 11개주가 오바마 행정부의 공립학교 성전환학생 화장실 규정에 반발해 어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연방 교육부는 지난 13일자로 전국 교육구에 공립학교 화장실을 전환한 성에 따라 사용하도록 허용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하달했으며 이를 위반하는 교육구와 학교에는 연방 지원금을 배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소송은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앨러바마, 위스컨신, 웨스트 버지니아, 테네시,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너, 유타, 조지아주가 참여했고 아리조나주 교육국과 메인주 주지사가 동참했습니다.11개주 가운데 9개주의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라고 합
학교 라커룸에서 백인 풋볼 선수 3명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흑인 남학생이 위험이 있었음에도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방관했다는 이유로 학교와 교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아이다호주 디트리크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피해 학생은 평소 백인 학생들이 자신을 학교 교직원들과 풋볼 코치들이 보는 앞에서 괴롭히고 폭행을 가했는데도 학교측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인구 330명의 시골 마을에 위치한 디트리크 하이스쿨은 재학생 대부분이 백인 학생으로 평소 소수계 학생에 대한 차별과 왕따가 심했으나 학교나 교직원들이 이를
지난 2014년 캐나다 캘거리의 하우스 파티에서 캘거리 대학 동창생들을 찔러 죽인 청년이 정신이상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담당 에릭 매클린 판사는 어제 재판에서 살인을 한 24살 매튜 드 그룻이 살인이 나쁜 일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캘거리 경찰국 간부의 아들로 캘거리 대학을 졸업하고 법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드 그룻은 한 가정집에서 열린 종강파티에서 칼을 휘둘러 동창생 5명을 죽였습니다.드 그룻의 변호인은 드 그룻이 동창생들을 늑대인간과 흡혈귀라고 생각해 심장을 찔러 죽였
어제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도날드 트럼프 유세가 열렸으나 전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유세장에서와 같은 불상사 없이 끝났습니다.100여명의 시위대가 유세장 밖에서 ‘스톱 나치 트럼프’ ‘덤프 트럼프’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트럼프 허수아비를 들고와 두들겨 패기도 했지만 시위대 숫자보다 많은 150명의 경찰관이 동원돼 질서를 유지했습니다.유세장안에서도 멕시코 국기를 휘두르는 훼방꾼이 있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전날인 24일 앨버커키 유세에서는 경찰관들이 시위대의 투석에 부상하기도 했으나 어제
포드 자동차가 북미주에서 판매한 F-150 픽업트럭 27만1천대를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포드 자동차는 리콜 대상 차량들이 브레이크 매스터 실린더에서 브레이크 액이 새는 경우가 발견돼 리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브레이크 액이 새면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9건의 불만이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스마트폰 하드웨어 분야 구조조정으로 18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3년 70억달러를 들여 스웨덴의 노키아로 부터 스마트폰 분야를 인수했으나 실패로 돌아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스마트폰 분야 구조조정으로 9억5천만달러를 지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실패한 스마트폰 분야를 핀랜드의 HMD와 팍스콘 등에 3억5천만달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로소프는 앞으로도 감원을 계속해 1만8천명의 전체직원 가운데 7800명선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회복세를 계속해 오늘 아침 배럴당 50달러 선에 육박했습니다.유가 상승은 미국내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수요가 늘고있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 됩니다.오늘 아침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어제 마감시세 보다 1.3% 오른 배럴당 49달러 23센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5% 오른 49달러 32센트에 거래됐습니다.석유업계는 유가 오름세 덕분에 재정적 위기에 있던 미국 오일 산업이 한숨 돌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임시 사이버 보안 위험을 피하기 위한 국무부의 지침을 어겼다고 국무부 내부 조사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AP통신이 오늘 입수해 보도한 국무부 감찰실 조사보고서는 국무부 장관의 사이버 보안 규정 위반은 힐러리가 장관에 취임하기 전부터 있었으나 힐러리의 장관 재임시절 심각하게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힐러리는 장관 재임시 개인 이메일 어카운트와 프라이빗 서버를 이용해 공무를 처리하면서 규정에 따라 필요한 국무부 시큐리티 보안 책임자의 허가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보고서는 힐러리 외에 전임 5명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퇴임후 워싱턴 DC의 칼로라마 지역의 주택을 렌트해 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퇴임후 막내 딸 사샤가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워싱턴에서 살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오바마 가족이 렌트할 집은 영국, 유럽연합, 프랑스, 아이슬랜드, 포르투갈 등 각국 대사 관저가 위치한 지역이라고 합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21년 우드로 윌슨 이후 퇴임한 다음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첫 전 대통령이 되는 셈입니다.
오늘 새벽 캔사스주 서부와 중남부 평원 지역에 토네이도성 폭풍이 불어 2명이 중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강풍으로 가로수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전원지역 주택과 창고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이에 앞서 어제밤에는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과 상가가 파괴됐습니다.정확한 피해 집계는 오늘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