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가 어제 라이벌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샌더스는 어제 필라델피아의 템플 대학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힐러리가 최근 나에 대해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거론했는데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것은 힐러리”라고 주장했습니다.샌더스는 힐러리가 수퍼 팩을 통해 수백만달러의 도네이션을 월스트릿으로 부터 받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나 힐러리 진영에서는 어제 아침 힐러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 샌더스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을 뿐 대통령 자격이
지난 주 실업수당 신규신청이 소폭 감소했습니다.노동부가 오늘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자 수는 26만7천명으로 전 주일에 비해 9천명 줄었습니다.그러나 4주일 평균 신청자수는 3500명이 늘어난 26만6750명을 기록했습니다.전체 실업수당 수혜자는 219만명으로 전주일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앞으로 끼어드는 차량에 경적을 울렸다가 총격을 당해 부상했습니다.39살 나이만 공개된 여성 운전자는 지난 5일 운전 도중 위험하게 앞으로 끼어 든 차량에 경적을 울리다가 화를 당했습니다.상대 차량은 스피드를 늦추며 여성 운전자 왼쪽 차선으로 이동한 뒤 조수석에 앉아 있던 사람이 여성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습니다.여성 운전자는 복부에 한 발 팔에 3발의 총탄을 맞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달아난 총격범은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릭 스캇 플로리다 주지사가 스타벅스 커피샵에서 한 여성에게 망신을 당하는 모습을 찍은 비디오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스캇 주지사는 지난 5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스타벅스 커피샵에 들어 섰다가 한 여성으로 부터 욕설과 함께 “당신이 메디케이드 예산을 삭감하는 바람에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을 받았습니다.스캇 주지사는 자신이 1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웃고 넘기려 했으나 여성은 “백만개의 일자리? 그 잘난 일자리가 도대체 누가 갖고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여성은 황급히 자리를 뜨는 스캇주지
프랑스 의회가 어제 성관계에 돈을 지불하는 사람에게 미화 4274달러에 해당하는 최고 3750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매매춘 금지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매매춘을 하다가 적발된 사람은 벌금외에 창녀들의 열악한 생활 실상에 대한 강의를 수강해야 합니다.매매춘 처벌법은 지난 2014년 발의 됐으나 상하원 의견차이로 진통을 겪다가 2년만에 통과됐습니다.한편 어제 의사당 밖에서는 60여명의 창녀들이 법안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프랑스에는 현재 3만명 내지 4만명의 창녀가 매춘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법안은 또 외국인
신속 난민 수용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정착이 허용된 첫 시리아 난민 가족이 어제 요르단에서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에 도착했습니다.부인 및 자녀 5명과 함께 미국에 도착한 45살 아마드 알-아부드는 내전이 벌어진 조국 시리아를 탈출해 요르단에서 3년간 살다가 미국으로 이주하게 됐습니다.알-아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 나라 그리고 취업과 교육기회가 있는 나라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시리아 난민 1만명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난민 신청을 한 후 허가가 내려지기까지 통상
지난 3월22일 브뤼셀 테러 당시 자폭한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과거 브뤼셀 소재 유럽 의회 의사당에서 청소부로 일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유럽의회는 어제 성명을 통해 자폭 테러범 가운데 한 명이 지난 2009년과 2010년 여름에 각각 한 달씩 의사당 청소부로 일했다고 발표했습니다.유럽의회는 테러범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AFP통신은 나힘 라크라위라고 보도했습니다.24살 라크라위는 또 다른 테러범 이브라힘 엘 바크라위와 함께 브뤼셀 공항에서 폭탄을 터뜨려 자살했습니다.라크라위는 작년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에 사용된
지난 2010년 폭발사고로 광부 29명이 사망한 웨스트 버지니아주 어퍼 빅 브랜치 광산의 소유주 도날드 블랭켄쉽이 어제 1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법원은 블랭켄쉽에게 광부들의 사망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묻지는 않았으나 연방 광산 안전규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블랭켄쉽은 징역형 외에 25만달러 벌금과 출소 후 1년 보호관찰을 명령받았습니다.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중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권총을 품속에 감추고 등교하다가 체포됐습니다.뉴타운은 지난 2012년 12월 샌디훅 초등학교 집단 총격사건으로 어린이 20명과 교직원 6명 등 26명이 사망한 곳입니다.체포된 46살 제이슨 아담스 교사는 어제 아침 출근길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이 시큐리티 가드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아담스 교사는 총기소지허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코네티컷주에서는 교내 총기 소지가 엄격히 금지돼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지난 5일 시리아의 알카에다 계열 반군 알누스라의 차량 행렬을 공습해 알누스라 대변인 아부 프리아스 알수리를 죽였다고 미국방부가 어제 발표했습니다.미국의 시리아 공습은 그동안 IS반군에만 집중돼 왔으나 지난 2일 시리아 북서부의 알누스라 회의장을 공습하는 등 최근 알누스라 반군에 대한 공습도 강화되고 있습니다.알누스라측도 알수리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미국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교통위반으로 적발한 운전자에게 기독교 선교를 한 경찰관이 민권단체 ACLU에 의해 제소당했습니다.인디애너주 경찰국 소속 브라이언 해밀턴 경관은 지난 1월 교통위반으로 적발한 여성 운전자 웬디 파일에게 “구원을 받았냐”고 물은 뒤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이름과 약도를 가르쳐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해밀턴 경관은 지난 2014년도에도 여성 운전자에게 선교를 한 혐의로 ACLU에 의해 제소 당했다가 다시는 선교를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종교적 이유를 내세워 동성애자를 차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을 제정한 미시시피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대한 보이콧이 미국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시애틀의 에드 머리 시장은 시공무원의 미시시피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장을 금지했으며 뉴욕시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습니다.애틀란타, 보스턴, 시카고,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들도 이들 2개주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네소타, 뉴욕, 버몬트, 워싱턴 등 4개주도 공무원 여행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현재까지 여행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도시는 6개, 주는 4
HIV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된 영화 배우 찰리 쉰이 소송을 제기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신문은 LAPD 밴 나이스 경찰서가 지난 3월31일 쉰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최근 수사를 LAPD 본부 협박 담당 팀으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쉰은 지난 해 HIV에 감염된 사실을 숨긴 채 1년 넘도록 전 여자친구 등 많은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습니다.전 여자친구 스카틴 로시는 작년 12월 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후 쉰으로
어제 위스컨신주 예선 패배로 또 다시 발목이 잡힌 힐러리 클린턴이 라이벌 버니 샌더스에 대해 민주당원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힐러리는 오늘 아침 보도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샌더스와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힐러리는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그 동안 무소속으로 지내다가 새삼 민주당이라고 나섰기 때문에 그를 민주당원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힐러리는 또 샌더스가 지속적으로 자신과 남편인 빌 클린턴 전대통령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지만 경제를 망친 주
어제 위스컨신주 공화당 예선에서 승리한 테드 크루즈가 전국 지지율 면에서도 선두 주자 도날드 트럼프에게 오차범위내로 근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어제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크루즈는 35.2%의 지지율로 트럼프의 39.5% 지지율에 4.3% 포인트차로 육박했습니다.크루즈는 한달 전만해도 트럼프에게 20% 포인트차로 뒤져 있었습니다.존 케이식은 지지율이 18.7%에 그치고 있습니다.
당뇨 치료제 인슐린 약값이 지난 2002년부터 2013년 사이 11년 동안 3배로 뛰어 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미국의학협회저널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당뇨환자 한 명이 연간 지출해야 하는 인슐린 약값이 지난 2002년 231.48달러에서 2013년에는 736.09달러로 3배 이상 올랐습니다.제약업계에서는 새로 개발된 아날로그 인슐린이 과거 사용되던 인체 인슐린보다 제조비용이 높기 때문에 약값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계 당뇨병 환자가 지난 35년 동안 4배로 증가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오늘 발표했습니다.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980년 1억800만명이었던 당뇨 환자가 2014년에는 4억220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세계보건기구는 현재의 식생활 습관이 계속된다면 당뇨 환자도 이에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지난 2012년 한 해에만 당뇨로 인한 사망자는 직접 사망자150만명에 간접 사망자 220만명 등 470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2014년 현재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 1억3100만명,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미국이 에볼라 퇴치를 위해 배정했던 예산을 지카 바이러스 대처에 전용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오늘 발표했습니다.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연방질병통제센터에 배정했던 6억달러의 에볼라 퇴치 예산 가운데 약 75%를 지카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요청한 19억달러의 지카 바이러스 대처 예산이 연방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에 의해 막혀있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합니다.
오클라호마주와 캔사스주 접경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오클라호마 시티에서 170마일 북서쪽에 위치한 프리덤에서 어제 산불이 발생해 300여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불은 시속 40마일의 강풍을 타고 번지며 타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오클라호마 산림청은 피해 면적이 40평방마일에 달하고 주택 및 건물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 지역에서는 지난달에도 산불이 발생해 오클라호마와 캔사스 2개주에 걸쳐 574평방마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한편 오클라호마 중부 루서에서는 또 다른 산불이 발
국토안보부가 뉴저지주에 유령대학을 세워 놓고 스팅작전을 펼친 끝에 유학 비자 브로커 21명을 체포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국토안보부는 지난 2012년 유니버시티 오브 노던 뉴저지라는 유령 대학을 설립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수업을 듣지 않고도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브로커들을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브로커들은 국토안보부 함정수사 요원들로부터 학생 1인당 1200달러에서 2천달러의 커미션을 받고 뉴욕지역의 중국과 인도 유학생들을 소개하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