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한 기독교 자선단체가 빈민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오찬 용으로 준비해둔 터키를 몽땅 도둑 맞았으나 지역 주민들의 온정으로 무사히 행사를 치렀습니다.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엡스 크리스천 센터는 21일 연례 추수감사절 오찬을 위해 준비해둔 터키와 현금, 컴퓨터 등을 전날인 20일 모두 도난당했습니다. 절도범들은 페이퍼 타월까지 남기지 않고 싹쓸어 갔다고 합니다.지역 언론을 통해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주민들이 터키와 햄 등 식품을 가져오고 현금 도네이션을 했으며 수십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서 밤을 새워 음식을 준비한 덕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들 가운데 선두를 다투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와 벤 카슨이 IS, 이슬라믹 스테이트 테러 용의자들에게 물고문 등을 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는 어제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물고문을 IS 반군과의 싸움에 다시 사용하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트럼프는 사람들을 참수해 죽이고 우리에 가둔 채 바다 속에 빠트려 죽이는 잔인무도한 IS 를 대상으로 물고문도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카슨도 ABC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를 파괴하려는 적을 상대로 사용하지 못할 기술이 없다며 IS에
어제 아침 인디애너폴리스를 출발해 LA로 오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가 수상한 승객들로 인해 캔사스 시티에 불시착했습니다.여객기는 어제 중부시간 오전 7시50분 캔사스 시티 공항에 착륙해 모든 승객들을 내리게 한 다음 경찰견을 동원해 기내를 수색했으며 승객들은 개별 조사를 받았습니다.그러나 아무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오전 9시20분 목적지인 LA로 출발했습니다.FBI는 수상한 승객들이 막무가내 행동을 했다고만 밝히고 자세한 혐의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1980년대 인기있던 팝송 ‘아이 오브 더 타이거’의 공동 작곡자인 프랭크 설리반이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마이크 허카비가 노래를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밴드 그룹 ‘서바이버’의 기타리스트인 설리반은 허카비가 지난번 동성커플에 대한 결혼증명 발급을 거부하다가 수감됐던 켄터키주 카운티 클럭 킴 데이비스가 석방될 때 환영식 자리에서 자신이 판권을 가지고 있는 노래를 무단히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아이 오브 더 타이거는 지난 1982년 영화 ‘로키 3편’의 주제곡으로 쓰여 널리 알려졌던 노래로 지난 2012년
남가주 다우니 경찰관이 근무를 끝내고 사복차림으로 차에 앉아 있다가 강도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해병대 출신으로 다우니 경찰국 근무 경력 5년의 29살 리카르도 갈베스 경관은 지난 18일 밤 3명의 무장강도범들의 총격에 변을 당했습니다.사건 발생 하루만인 어제 20대 2명과 10대 한 명등 3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들이 강도 대상을 모색하다가 사복 차림으로 차에 앉아 있던 갈베스가 경찰관인지 모른 채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교통위반으로 적발한 흑인 운전자를 구타한 백인 경관이 어제 유죄평결을 받았습니다.디트로이트 교외 잉스터의 경관이던 47살 윌리엄 멜렌데스는 지난 1월28일 58살 흑인 운전자 플로이드 덴트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경찰차 대쉬보도 카메라에 잡혀 폭행혐의로 기소됐습니다.7명의 흑인이 포함된 배심원들은 18일 5시간의 숙의 끝에 멜렌데스에게 유죄를 평결했습니다.멜렌데스는 오는 12월3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에서 최장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간첩행위를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유태계 미국인 조나선 폴라드가 오늘 30년만에 가석방으로 풀려 났습니다.폴라드를 국민적 영웅으로 간주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미국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조기 석방을 요청했으나 로널드 레이건에서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5명의 대통령이 모두 거부해오다가 마침내 오늘 가석방으로 풀려나게된 것입니다.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환영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스라엘은 지난 1995년 폴라드에게 시민권을 부여했으나 앞으로 5년간은 해외여행을 할 수 없게 돼 있어 폴라드가 이
워싱턴 DC가 억울하게 강간 및 살인 누명을 쓰고 27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풀려난 흑인 남성에게 1665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현재 테네시주에 살고 있는 64살 도날드 게이츠는 지난 1981년 조지타운대학 여대생 21살 캐서린 쉴링을 강간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 쓰고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2009년 DNA 검사를 통해 무고함이 밝혀져 석방됐습니다.연방법원 배심원들은 지난 18일 당시 게이츠를 체포한 경찰관 2명이 증거를 조작해 혐의를 뒤집어 씌웠다고 평결했으며 워싱턴 DC는 어제 게이츠의 억울한 옥살이에 대해 1년에 61만7
미국 35개주에서 지난 10년 동안 약물 과용으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증가했고 캔사스, 몬태나, 오하이오, 위스컨신, 와이오밍 등 5개주에서는 4배로 증가했습니다.비 영리단체 ‘트러스트 포 아메리카스 헬스’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칸소, 델러웨어, 인디애너, 아이오와, 미시건, 미네소타, 미주리, 뉴햄프셔, 뉴욕, 오클라호마, 유타, 웨스트 버지니아 등 12개주에서도 약물 과용으로 인한 청소년 사망이 3배이상 증가했습니다.그러나 현재 청소년의 약물과용 사망률이 가장 높은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주로 2011년부터 2013년 사
미국인들이 시리아 난민의 유입으로 IS,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테러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미국내에서 IS와 관련해 기소된 68명 가운데 시리아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포담 대학 국가안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S 가담 혐의로 기소된 68명 가운데 80.9%에 해당하는 55명이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 가운데 44명은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머지는 보스니아 태생이 6명, 우즈베키스탄 4명, 소말리아 3명, 수단 태생이 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58명이 남성이며 여성은 10명이었습
말리 수도 바마코의 래드슨 블루 호텔 인질극에서 구출된 투숙객 가운데 미국 시민도 6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주아프리카 미군 사령부 대변인인 마크 치들 육군 대령은 성명을 통해 구조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이 6명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미국인 인질이 더 있을 것에 대비해 미군 특전사 요원들이 현장에 파견돼 말리 정부군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현지에서 전해오는 뉴스는 소식통에 따라 수치가 다소 차이가 나지만 현재까지 3명이 죽었으며 170여명이 인질로 잡혔다가 80여명이 구출됐습니다.현재 테러범들은 호텔 7층에 바리케이드를
미국이 세계 경제포험의 연례 남녀평등 지수 국가별 순위에서 28위에 그쳤습니다.미국은 1.00만점에 0.74점을 받아 작년 19위에서 28위로 밀려 났습니다.미국은 같은 일을 하는 남녀간의 임금 격차가 크고 정부 고위직에 여성 진출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임금 격차에서는 145개 국가 가운데 중간 이하인 74위에 그쳤습니다.1위는 0.88점을 받은 아이슬랜드가 7년 연속 차지했으며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르완다, 필리핀이 2위에서 7위에 랭크됐습니다.꼴찌인 145위는 중동의 예멘이 차지했습니다.한편
연방 수사 당국이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불법 도청을 통해 300여명을 체포하고 수백만 달러의 현금과 마약을 압수했다고 USA투데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USA 투데이가 로컬 신문 데저트 선과 함께 공동조사를 한 결과 연방 마약국은 지난 2013년 중반 이후 5만2천여명의 전화통화와 텍스트 메시지를 도청해 이를 토대로 마약 거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것입니다.신문은 도청 가운데 최소 738건은 불법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한편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은 작년 연방수사당국의 도청 요청 가운데 1/5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생들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크리스토퍼 에이스그루버 총장의 시정 약속에 따라 32시간만에 끝났습니다.에이스그루버 총장은 우드로 윌슨 전대통령의 이름을 교내 건물에서 삭제하는 것 등의 흑인학생협회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흑인학생협회는 윌슨이 인종차별주의자였다는 이유로 교내 행정대학원 건물에 붙여진 이름을 변경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내 홈리스가 50만명 이상에 달하고 그 ¼이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주택도시개발부가 어제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56만5천명이 집이 없이 길거리, 자동차, 셸터 등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 ¼이 18살 미만 어린이라고 합니다.연방 주택도시 개발부 발표한 홈리스 수치는 2014년도에 비해서는 2%, 2007년에 비해서는 11%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특히 LA와 시애틀, 포틀랜드 그리고 하와이 등 도심지역에서는 치솟는 렌트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홈리스 숫자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미국인들의 무슬림 혐오 현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공화당의 대선 예비주자 도날드 트럼프는 미국내 모든 무슬림을 등록시키고 종교를 표시한 특별 ID를 소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벤 카슨은 시리아 난민을 광견병에 걸린 개에 비유했습니다.또 다른 대선 예비주자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중동 5개국으로부터 난민 유입을 금지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연방하원은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한 1만명의 시리아 난민의 미국 정착을 어렵게 만드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242명의 공화당 의원들 외에 민주당 의원도 47명이 법안에 찬
지난 18일 파리 교외 생드니의 아파트에서 사살된 파리 테러의 주범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테러 당일 파리 시내를 돌아다녔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프랑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세아트 승용차가 발견된 지하철 역 CCTV에서 아바우드의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지하철 역에서 발견된 검정색 세아트 승용차는 테러범들이 사용한 자동차 3대 가운데 한대로 술집과 레스토랑에 총격을 가한 팀이 타고 있었습니다.세아트는 폴로, 클리오 등 다른 승용차들과 함께 브라힘과 살라 압델슬람 형제가 벨기에에서 렌트해 테러 전날 밤 프랑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
서 아프리카 말리의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 래디슨 블루에서 오늘 무장괴한들이 170여명의 투숙객을 인질로 잡고 출동한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최소 3명이 사망했습니다.정부군은 호텔을 포위하고 인질구출 작전을 벌인 끝에 수십명의 인질을 구출했으나 2~3명의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은 아직도 나머지 인질을 잡은 채 버티고 있습니다.중국은 인질 가운데 중국인이 최소 7명 있다고 밝혔으며 터키 항공사도 직원 6명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전했습니다.말리에서는 지난 8월에도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반군이 호텔을
무슬림 국가의 국민들도 IS, 이슬라믹 스테이트를 싫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퓨리서치 센터가 팔레스타인 자치령을 포함해 11개 무슬림 국사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5%미만만이 IS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파키스탄을 제외한 10개국 국민들은 과반수 이상이 IS를 싫어한다고 답했습니다.파키스탄 국민은 62%가 IS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고 답했습니다.11개 국가 가운데 레바논이 국민의 99%가 IS를 싫어한다고 답해 비호감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시리아인 두 가족 8명이 멕시코에서 텍사스 국경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체포됐습니다.국토안보부는 남자 2명, 여자 2명, 어린이 4명 등 일행은 지난 18일 라레도 검문소를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다가 적발됐습니다.파리 테러 발생 후 텍사스주에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그렉 애봇 텍사스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때문에 텍사스주는 시리아 난민을 받지 않으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