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도처의 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전체 GDP의 13%에 해당하는 14조3천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호주의 경제 및 평화 연구소가 오늘 밝혔습니다.이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등 6개국의 GDP와 맞먹는 규모라고 합니다.보고서는 또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와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국가 사이의 GDP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세계 각국 가운데 아이슬랜드가 가장 평화로운 국가이고 시리아가 가장 분쟁이 심한 국가로 꼽혔습니다.2013년 가장 분쟁이 심했던 남 아시아 지역을 제치고 2014
10살, 11살의 어린 소년들이 불이 난 이웃 집에서 1살과 8개월 아기들을 구출했습니다.어제 오전 11시30분 중부 플로리다 오클랜드의 한 모빌 홈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웃에 살고 있는 10살 아이재야 프란시스와 11살 제레마이어 그라임스가 뛰어 들어가 두 아기를 구출했다고 합니다.그러나 집안에 있던 2살과 5살 등 다른 두 어린이는 중화상을 입고 헬기 편으로 병원에 공수됐습니다.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직 경관이 어린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처를 살해했습니다.뉴저지주 넵튠 타운쉽 경찰국 소속 51살 필립 세이들 서전트는 어제 오전 11시30분 최근 이혼한 아내 51살 타마라 세이들을 도로 한복판에서 총격 살해했습니다.총격 당시 타마라 세이들의 SUV 앞 좌석에는 부부의 7살난 딸이 앉아서 아버지가 엄마를 쏴 죽이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7살에서 24살 사이 9명을 자녀를 둔 부부는 지난 5월27일자로 이혼했는데 자녀 양육문제로 다퉈왔다고 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북미주를 제치고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부상했다고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가 밝혔습니다.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는 오늘 발간한 ‘2015년도 세계 부 보고서’를 통해 2014년말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469만명의 백만장자가 살고 있어 북미주보다 1만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전체 자산 면에서는 북미주 백만장자들이 16조2천억달러의 자산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비해 4천억달러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작년 2014년 세계 부 보고서에서는 북미주 지역이 세
뉴욕시의 20살 대학생이 이슬라믹 스테이트를 추종해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FBI에 체포됐습니다.뉴욕 퀸스의 사립대학 본 항공 기술 컬리지 학생인 문터 오마르 살레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들이 사용했던 압력 밥솥을 이용한 테러 계획을 세우고 뉴욕지역 명소들을 탐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살레는 지난 7일 체포되기 직전에는 뉴욕과 뉴저지를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이틀 연속 돌아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살레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1월 파리 샤를리 엡도 테러와 일본 언론인 겐지 고토의 참수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테러 행위를 공
검사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어제 18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델러웨어주 검찰 형사사건 담당 검사였던 35살 대니얼 시몬스는 작년 한 대학생 및 16살 소년과 소위 3자 섹스를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시몬스는 자신이 근무하던 델러웨어 주검찰과 형량협의에 의해 소년에 대한 강간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시몬스는 형기를 마친 후 6개월 가택 연금과 2년간의 보호관찰을 받게 됩니다.
미국의 출산율이 7년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연방 보건 센터 오늘 발표에 따르면 2014년도 15살에서 44살 사이 미국 여성의 출산은 전년도인 2013년에 비해 1% 증가했습니다.출산율 상승은 불경기가 시작된 2007년도 이후 처음입니다.또한 2014년도 398만명의 출산은 2010년도 이후 최다라고 합니다.인구 문제 전문가들은 불경기 기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감소했던 출산율이 경기가 회복되면서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지난 14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리조트 섬 해변에서 상어에게 물린 소년은 상어에게 팔을 물린 순간까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16살 헌터 트레쉴은 사촌과 함께 수심이 얕은 곳에서 놀이를 하던 중 무언가 다리에 부딪쳤으며 큰 물고기로 알고 피하려는 순간 상어가 팔을 물었다는 것입니다.트레쉴은 왼쪽 팔을 어깨 아래 부터 절단 당했습니다.트레쉴은 그보다 1시간전 2마일 떨어진 곳에서 12살 소녀 키어스텐 요우가 상어에게 공격당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요우 역시 왼쪽 팔을 팔꿈치 아래 부터 절단 당했으
월마트가 해외 조세 피난처에 76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오늘 발표된 시민단체 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공정한 조세를 위한 미국인들’이라는 이름의 단체 조사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소 78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지사를 통해 자산을 도피시키고 있으며 연례 주주총회 보고서에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보고서는 월마트가 지난 6년간 이같은 해외 조세도피를 통해 35억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도피자산 가운데 90%는 룩셈부르그와 네델란드의 현지법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두 나라는 미국기업들에게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부동산 갑부 도날드 트럼프가 가수 닐 영의 노래를 무단 사용한 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트럼프 타워에서 있었던 대선 출정식에서 영의 노래 ‘락킨 인 더 프리 월드’를 무단 사용했다는 것입니다.이 노래는 영이 지난 1989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가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있던 실정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공화당을 비롯한 보수 진영과 부자들을 싸잡아 비난한 노래인데 트럼프는 그 의미도 모른 채 무단 사용했다가 욕을 먹게된 것입니다.트럼프는 영의 비난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꿈
프란시스코 교황이 이민자들을 외면하는 유럽 국가들을 비난하고 이민자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교황은 오늘 주례 강론을 통해 이민자들에게 문을 닫아 잠그는 사람들과 기관들은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는 최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이 난민선을 타고 이태리에 상륙한 불법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어오는 것을 경찰을 동원해 막고 있는 것을 지칭한 것입니다.국경 봉쇄에 따라 수많은 이민자들이 로마와 밀라노의 기차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결국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는 이태리의 마테오 렌지 총리는 다른 유럽 국가들
조지아주 동물원에서 탈출한 사자가 사람을 물어 죽였습니다.조지아주 주도 트빌리시 동물원에서 지난 14일 홍수가 발생한 틈을 타 사자, 호랑이, 곰, 늑대 등 다수의 맹수가 탈출했으며 동물원 당국은 어제까지 모두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사자 한마리가 시 중심가에 위치한 창고에 숨어 있다가 남자 한 명을 물어 죽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한편 이번 홍수로 인해 동물원 직원 3명 등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00여종의 동물 가운데 절반이 물에 빠져 죽거나 사살됐습니다.
‘심심하다’는 이유만으로 조깅하던 호주 유학생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오클라호마주 청소년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올해 나이 18살의 챈시 루나는 16살 나이이던 지난 2013년 8월 오클라호마주 던칸에서 조깅을 하던 당시 나이 22살 크리스토퍼 레인을 총격 살해했습니다.루나는 다른 2명의 청소년과 차를 타고 돌아 다니다가 조깅하던 레인을 발견하고 총격을 가했습니다.호주에서 던칸의 이스트 센트럴 유니버시티 농구선수로 유학 왔던 레인은 이들 청소년들의 심심풀이 해소를 위해 변을 당한 것입니다.루나는 사건 당시 16살의
미국내에서 메디컬 마리화나 합법화가 시작된지 24년이 지났지만 이로 인해 청소년 마리화나 흡입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청소년 보호 단체 ‘모니터링 더 퓨처’가 미 본토 48개주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메디컬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21개주를 포함해 48개주 전체에서 합법화 이전인 1991년에 비해 청소년 마리화나 흡입이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마리화나 합법화로 청소년 마리화나 흡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틀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8학년의 경우
분실 셀폰을 추적해주는 앱을 통해 잃어버린 셀폰을 찾으려던 캐나다의 10대 청소년이 셀폰을 가지고 있던 3명의 청년에게 살해됐습니다.죽은 청소년 18살 제레미 쿡은 지난 14일 아침 셀폰을 택시에 두고 내린 후 추적 앱을 통해 위치를 찾았습니다.쿡은 어제 누이와 함께 온타리오주 런던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셀폰을 습득한 세 청년을 만나 돌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그러나 청년들은 셀폰을 주지 않고 차를 몰고 떠나려 했으며 쿡이 차를 붙잡고 매달렸습니다.쿡은 인근 쇼핑몰 뒤편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청년들이 타고 있
지난 3일 추첨한 1억8890만달러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신고를 했다고 아리조나 복권국이 어제 발표했습니다.복권국은 그러나 당첨자가 자신의 신상 노출을 원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신원을 노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아리조나 주의회는 금년초 복권 당첨자의 신원을 90일간 보호해주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당첨자는 일시불을 원할 경우 1억2천만달러를 받게될 것이라고 합니다.
연방하원이 어제 무역법안 2차 표결 마감일을 7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함으로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태평양권 12개국 무역협정 체결에 필수적인 무역법안은 지난 12일 1차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반대 진영에 섬으로써 302대 126의 큰 표차로 부결됐습니다.당초 하원은 오늘 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소속의원들을 100명 가까이 설득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에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표결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하원은 어제 2차 표결을
헤어진 애인의 남자친구에게 독극물이 든 생일축하 카드를 보내 죽이려 했던 20살 청년이 어제 단기 20년 장기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펜실배니아주 해트보로에 거주하는 20살 니콜라스 헬만은 작년 3월 집에서 독극물 리신을 만들어 생일 축하 카드에 바른 다음 헤어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 우편함에 넣어 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헬만은 직장 동료에게 독극물 카드를 만든 사실을 자랑하다가 동료의 신고로 체포됐으며 정작 뜻은 이루지도 못한 채 살인미수죄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억만장자 투자가로 라스 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 설립자인 커크 커코리언이 어제밤 향년 98살로 작고했습니다.커코리언은 라스 베가스 카지노들이 다운타운에 모여 있던 지난 1960년대 라스 베가스 스트립에 80에이커의 부지를 사둔 것이 주효해 큰 돈을 벌었습니다.그가 매입했던 부지는 현재 시저스 팰리스가 위치해 있습니다.커코리언은 1973년 오리지널 MGM 그랜드 호텔을 설립했으며 1990년대에 현재의 MGM 그랜드 호텔을 다른 장소에 다시 설립했습니다.1969년 MGM 영화사를 매입했다가 1980년대말 테드 터너에게 팔았으며 199
부동산 재벌 도날드 트럼프가 2016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트럼프는 오늘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국이 위대한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기자회견장으로 내려와 성조기들을 세워 놓은 앞에 선 다음 자신이 뛰어난 중재자이기 때문에 다른 정치인들이 실패한 대타협을 이끌어 낼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트럼프는 공화당 예선에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