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3년동안 활동이 없었던 칠레 남부의 칼뷰코 화산이 어제 갑자기 화산재를 뿜어내기 시작해 반경 12마일의 주민이 대피하고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해발 6500피트의 칼뷰코 화산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900마일 남쪽의 로스 라고스주에 위치해 있는 휴화산으로 지난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어제 오후 6시 분출을 시작했습니다.칠레 당국은 일단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270가구를 강제 대피시켰으나 앞으로 대피 주민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칠레에서는 지난 3월3일에도 비야리카 화산이 용암을 분출하다 중단했으며 활화산만 9
총을 든 강도에게 계산대에 있던 400달러 상당의 현금을 내준 파파이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스 매니저가 뺏긴 현금의 변상을 거부한 후 해고당했습니다.텍사스주 채널뷰의 파파이 레스토랑 쉬프트 매니저였던 마리사 홀캄은 지난 3월31일 복면을 한 무장강도에게 돈을 뺏긴 후 회사측이 400달러의 강탈 금액을 변상하거나 일을 그만두라는 양자택일을 요구받고 거부했다가 해고당했다고 밝혔습니다.홀캄은 현재 임신 5개월의 상태로 해고된 후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이에 대해 회사측은 공식 논평을 거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판매된 트렉 자전거 100만대가 안전 결함으로 인해 리콜됐습니다.소비자 상품 안전위원회 오늘 발표에 따르면 트렉 자전거의 프론트 휠 허브에 장착된 퀼 릴리스 레버가 디스크 브레이크와 접촉할 때 휠이 분리되거나 갑자기 멎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지금까지 3건의 사고가 보고됐으며 한 명은 사지 불구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문제의 트렉 자전거는 미국내에서 90여만대 캐나다에서 9만8천여대가 판매됐습니다.리콜 대상은 2000년도부터 2015년 사이에 출고된 제품 가운데 프론트 디스크 브레이크과 검정색
핸디맨 2명을 살해한 후 그 시신을 돼지 먹이로 줬던 오레건주 여성이 5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오레건주 남부 잭슨 카운티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수전 모니카는 지난 2012년 59살 스티븐 델리시노를 살해하고 2013년에는 56살 로버트 헤이니를 살해해 시신을 토막낸 다음 돼지 먹이로 준 혐의로 체포 기소됐었습니다.배심원들은 어제 평결 회의를 시작한지 1시간만에 유죄 평결을 내렸으며 담당 판사도 평결이 내려진 직후 모니카에게 단기 5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3월 기존주택 판매가 1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전국부동산협회는 오늘 3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519만채로 전달인 2월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기존 주택 판매는 2014년도에 전년도인 2013년도에 비해 2.9% 감소하면서 작년 12월부터 연율 500만채 수준 이하로 내려갔습니다.가격 역시 오름세가 꺾이면서 작년 인상폭이 전년도의 절반인 5.7%선으로 떨어졌습니다.경제전문가들은 3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503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우체국 직원이 주인을 찾아 달라고 맡겨진 지갑을 훔쳐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뉴욕의 모건 우편물 분류센터에서 일하는 40살 로버트 콜린스는 우체국에 맡겨진 분실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고급 지갑과 지갑안에 든 내용물을 훔쳐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경찰은 콜린스가 작년 8월부터 최소 59개의 지갑에서 내용물을 빼낸 후 우체국내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습니다.콜린스의 집에서는 상품권 250여개, 지갑 11개, 아이폰 4개, 다른 사람 주소가 찍혀 있는 잡지 12권 등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시가 야생동물을 서커스나 영화,TV 프로그램에 동원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했습니다.샌프란시스코시 수퍼바이저회의는 어제 야생동물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11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조례는 앞으로 30일후부터 발효됩니다.조례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말 등 가축에는 적용이 되지 않으며 동물원이나 박물관 등 교육용이나 전시 목적의 이용은 제외된다고 합니다.앞서 LA와 오클랜드시는 서커스에서의 코끼리 동원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나 야생동물 전면금지는 샌프란시스코시가 처음입니다.
술에 취해 2살 아들을 뜨거운 차안에 남겨둬 죽게 한 아버지가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습니다.아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는 41살 제임스 코리오는 2살 아들을 차에 태우고 리커스토어로 가서 진 한병을 산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마셨습니다.술에 취한 코리오는 90도의 뜨거운 기온 속 차안에 아들을 남겨둔 채 집에 들어가 잠이 들었습니다.경찰은 아이가 죽기 전 뜨거운 차안에서 빠져나오려고 몸 부림친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코리오에게는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습니다.
주말 파틀락 나들이를 나갔던 교회 신도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죽고 20여명이 입원했습니다.오하이오주 랭카스터의 크로스 포인트 프리 윌 침례교회 신도들은 지난 19일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는 파틀락 피크닉을 갔다가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습니다.이들은 보툴리늄 식중독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5명은 중태라고 합니다.보툴리늄 균은 신경을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독성이 강한 식중독균입니다.증상은 눈꺼풀이 풀리고 말이 어눌해지며 근육이 무기력해지다가 사지가 마비되며 심해지면 호흡기 근육이 마비돼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경찰이 단순 교통위반으로 적발한 차량을 수상하다고 해서 경찰견 수색을 위해 붙잡아 둘 수 없다는 연방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어제 6대3으로 내려진 판결은 지난 2012년의 네브라스카주 마약 적발 케이스에 대해 내려졌습니다.당시 경찰관은 하이웨이 갓길로 빠졌다가 다시 차선으로 복귀한 머큐리 마운트니어 차량을 적발하고 탑승자 2명의 기록 조회에서 이상이 없자 경고장을 발부했습니다.그러나 이들이 수상하다고 여긴 경찰관은 차안을 수색해도 좋으냐고 물었고 탑승자들은 이를 거부했습니다.결국 경찰견이 동원돼 차주변을 돌아 보다가 마약을 발견했
미국 국가 기밀을 폭로한 후 러시아에 망명해 있는 전 NSA 하청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에서는 반역자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은 64%가 스노든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36%만이 호의적 평가를 내렸습니다.그러나 독일과 이태리에서는 84%, 프랑스, 네델란드, 스페인에서는 80%가 스노든을 호의적으로 평가했습니다.스노든에 대한 호감도는 호주 64%, 캐나다 58%, 영국 54%, 뉴질랜드 51% 등 모두 미국보다 높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가 단골 카페의 웨이트리스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 장난을 해온 일로 구설 수에 올랐습니다.머리채 잡아 당기는 일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여 종업원도 처음에는 장난으로 생각했으나 장난이 계속되자 짜증이 났다고 합니다.여 종업원은 키 총리의 경호원들에게 총리가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 것이 싫다고 여러 차례 말했으나 장난은 계속됐으며 급기야 지난달에는 총리 본인에게 직접 그만두라고 말을 했으나 장난이 계속됐다는 것입니다.급기야 여 종업원은 이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고 여론의 질타를 받은 키 총리는 오늘 공식
강력한 압력단체인 전국 총기협회, NRA가 선거법을 교묘하게 위반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야후 뉴스가 보도했습니다.NRA는 정치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법률행동 연구소, ILA라는 단체를 만들어 대 의회 로비 활동을 하고 있는데 NRA의 크레딧 카드 어카운트에서 ILA로 이전된 자금이 특정후보 지지 PAC로 흘러 들어간 증거가 발견됐다는 것입니다.선거법 상 NRA는 후보에 대한 정치 자금 기부가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PAC에 대한 자금 기부도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입니다.NRA 는 지난해 정식으로는 정치 로
연방 마약 단속국 DEA 수장이 해외 파견 수사관들의 섹스 파티 스캔들로 인해 결국 물러나게 됐습니다.직속 상관인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미셸 레온하트 DEA국장이 오는 5월 중순 사임하기로 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DEA 최초의 여성국장인 레온하트는 지난 2007년 전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습니다.레온하트 국장은 콜롬비아에 파견된 DEA 수사관들이 마약갱들이 제공한 창년들과 주기적으로 섹스파티를 가져온 사실이 지난달 드러나면서 연방의회로 부터 지휘력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레온하트는 섹스파티에 연루된 수사관들에게
프랑스 경찰이 교회를 대상으로 폭탄테러를 계획하고 있던 20대 대학생을 체포했습니다.알제리 국적의 24살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대학생으로 밝혀진 용의자는 집과 차 안에 전투용 무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용의자는 교회 한 두 곳에 대해 폭탄테러를 한 후 시리아로 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청년은 또 파리 인근 차 안에서 총격 피살된 32살 여성 오렐리 샤트랑의 살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경찰은 청년의 차 안에서 발견된 피와 샤트랑의 피가 일치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3살 아들을 자동차 후드에 매단 채 달리다가 부상을 입힌 30대 어머니가 아동학대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치에 거주하는 32살 브리짓 가르시아는 13살 아들만 남겨둔 채 다른 자녀들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나려다가 아들이 차를 막아서자 후드에 매단채 차를 몰다가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가르시아는 차를 200피트 전진시켰다가 200피트 후진시켰으며 급 브레이크를 밟아 결국 후드에서 떨어트렸습니다.아들은 무릎과 엉덩이 등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13살 아들은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워싱턴 DC 자신의 사무실 안에서 공격용 소총을 들고 사진촬영을 한 연방하원의원이 워싱턴 시조례 위반혐의로 입건됐습니다.공화당 소속으로 콜로라도 주 출신인 켄 벅 의원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동료 하원의원 트레이 가우디와 함께 AR-15 소총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트위트했습니다.이 사진이 워싱턴시 총기조례 위반이라는 사실을 안 기자들이 워싱턴시 칼 레이신 검사장에게 알렸고 레이신 검사장은 워싱턴 시경찰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워싱턴시 조례는 시 관내에서 공격용 소총을 소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이에 대해 벅의원은 연방의회 경찰
흑인 피의자를 사살한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자원봉사 셰리프 대원이 바하마 휴가 여행을 가겠다고 법원에 신청해 판사의 허가를 받음으로써 유가족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동료 경찰관이 체포한 44살 에릭 해리스에게 전기 총을 발사하려던 것이 착각으로 인해 진짜 총을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73살 로버트 게이츠는 현재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지만 바하마 휴가를 가겠다며 판사의 허가를 받은 것입니다.해리스는 지난 20일 인정신문에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재판 일정은 7월2일로 정해졌습니다.판사는 휴가여행 허가
척추가 부러져 죽은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를 처음 추격하기 시작했던 볼티모어 경찰관은 과거 두차례나 가정 폭력에 연루돼 법원으로 부터 상대방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그레이의 사망과 관련해 정지 처분을 받은 6명의 경찰관 가운데 한 사람인 41살 브라이언 라이스 루테넌은 지난 2008년과 2013년 두차례 가정폭력에 연루됐다는 것입니다.당시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각각 다른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첫 번째 케이스에서는 접근 금지 요청이 기각됐으나 2013년에는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
연방법무부가 마약 소지 혐의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경찰에 체포됐다가 척추 뼈가 부러져 사망한 흑인 남성 25살 프레디 그레이 케이스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그레이는 지난 12일 마약 거래가 활발한 지역에서 경찰과 눈이 마주치자 달아나다가 붙잡혀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 밴에 태워진 후 이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경찰은 밴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가족 측은 경찰의 폭력으로 척추가 부러져 죽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