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가 리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장을 경질하기로 했습니다.혼다는 지난 6년간 회사를 지휘했던 61살 타카노부 이토 사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55살 타카히로 하치고가 사장에 오르기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일본 3위의 혼다 자동차는 다카타사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리콜과 소형차 피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리콜로 인해 2분기 연속 수익 감소를 기록했습니다.혼다는 에어백 리콜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로 부터 7천만달러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미국민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부자 증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최근 실시한 AP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들은 부자들은 세금을 덜 내고 있고 중산층의 세금 부담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연방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은 증세에 반대하고 있지만 공화당 지지 일반 유권자들 사이에도 부자증세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응답자의 68%는 부자들이 세금을 지나치게 적게 내고 있다고 답했고 11%만이 많이 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반면 중산층이 세금을 너무 많이 내고 있다는 답변이
어제 코네티컷주 미들타운에 위치한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학생 11명이 집단 약물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이들 학생들은 ‘몰리’라는 이름의 클럽 드럭을 먹고 중독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환각제 엑스타시의 순수 성분만을 추출한 몰리는 클럽에서 젊은 층들 사이에 널리 유행하고 있는 약물이라고 합니다.학생들 가운데 7명은 구급차에 실려갔고 4명은 스스로 병원에 갔으나 한 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프랑스가 오늘 미국 주도의 이슬라믹 스테이트와의 전쟁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페르샤만에 항공모함을 파견했습니다.프랑스 국방부는 오늘 아침 현재 항공모함 샤를 드 골 호가 바레인 북쪽 120마일 해상에서 이라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라팔 전투기가 첫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프랑스는 작년 9월부터 미국 주도의 이슬라믹 스테이트 공습에 참여하고 있으나 지난 달 샤를리 엡도 등 테러 사건의 여파로 인해 참여를 강화하게 된 것입니다.프랑스는 샤를 드 골 호와 함께 잠수함 한 척, 순양함 한 척도 파견했으며 이들 함대에는 약 2700명의 병력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월드 4개 위락 공원 가운데 하나인 매직 킹덤의 1일 입장료가 사상 처음으로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디즈니 월드는 어제 22일을 기해 종전 99달러이던 매직 킹덤 1일 입장료를 105달러로 인상했습니다.자매 공원 엡캇 센터와 애니몰 킹덤, 할리웃 스튜디오의 입장료는 97달러가 됐으며 남가주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의 입장료는 99달러입니다.입장료에는 세금이 별도로 추가돼 사실상 관광객들이 지불하는 돈은 이미 100달러가 넘었지만 위락 공원의 입장료가 100달러가 넘은 것은 처음입니다.현재 올랜도
터키군이 어제밤 시리아 영내로 진격해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지난 8개월 동안 포위돼 있던 38명의 터키군 병사를 구출했습니다.포위돼 있던 터키군 병사들은 시리아 영내에 위치한 터키의 오토만 제국 초대 국왕의 할아버지인 술레이만 샤의 묘지를 지키고 있다가 이슬라믹 스테이트에 포위된 상태였습니다.술레이만 샤의 묘지는 시리아 영내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 1921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터키 영토로 인정받아 터키 병사들이 6개월씩 교대로 지켜왔습니다.과격파 무슬림인 이슬라믹 스테이트는 묘지에 경배하는 것이 우상숭배라며 다른 묘지들은 파괴해왔으나
어제 할리웃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한물간 수퍼히어로 영화배우의 삶을 그린 영화 버드맨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버드맨은 작품, 감독상외에 각본, 촬영상도 수상했습니다.감독상을 수상한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나리투 감독은 작년에 이어 멕시코인이 2년 연속 오스카 감독상을 받게 된 것이 수상하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어제 오후 5시30분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의 사회로 4시간 가까이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레이디 가가가 출연해 ‘힐즈 어라이브’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소말리아의 과격파 이슬람 반군 알 샤밥이 미국 미네소타주의 몰 오브 아메리카 등 서방국가들의 유명 쇼핑몰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어제 경고했습니다.존슨 장관에 따르면 알 샤밥은 최근 공개한 비디오에서 몰 오브 아메리카와 캐나다의 웨스트 에드몬튼 몰, 런던의 옥스포드 스트릿과 파리의 상가 등을 언급하며 테러 공격을 언급했다고 합니다.알 샤밥은 지난 2013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테러를 일으켜 67명을 살해한 바 있습니다.알 샤밥이 몰 오브 아메리카를 언급한 것은 미네소
지난주 유타주 사라토가 스프링스의 상가에서 복제품 사무라이 칼을 가지고 있던 흑인 청년 22살 대럴 헌트를 사살한 경관 2명에 대해 FBI와 연방 법무부 인권국이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헌트는 지난해 9월 달아나다 경관들로부터 뒤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으나 경찰과 2명의 증인은 헌트가 경관들에게 칼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관할 검찰은 경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경관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그러나 유가족은 경찰이 헌트가 위협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흑인이기 때문에 죽였다며 200만달러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남부 텍사스의 윌러시 카운티 연방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열악한 시설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며 점거 폭동을 벌이다가 2일만에 진압됐습니다.20일 폭동이 발생한 윌러시 카운티 교도소는 2800여명의 수감자 대부분이 불법 입국자 등 비교적 경미한 범법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러나 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민간 용역회사가 수용 가능인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수감자를 수용하면서 환경과 위생 상태가 열악해지는 바람에 수감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수감자들은 점거 폭동을 벌이며 일부 시설을 불태웠으나 이틀만인 어제 큰 저항 없이 농성
엘에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엘에이 경찰국 올림픽 셩찰서의 티나 니에토 서장이 이임하고, 신임서장인 팔라졸로 캡틴이 오는 25일부터 올림픽 경찰서에서 근무할 예정으로 올림픽 경찰서 서장이 전격 교체됐습니다. 서부지역 항만 물류대란 사태가 새 노동계약에 잠정합의하면서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번 겨울이 120년만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인주민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토랜스에서 지난 18일에 발생한 엑손모빌 정유공장 폭발사고로 공중에 퍼진 미세먼지가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통 미국인도 최소 1년간은 상위 1%의 소득을 갖게 될 확률이 11%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워싱턴 대학 사회복지학과 마크 랭크 교수와 코넬대학 개발 사회학과 탐 허쉴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가 최소 1년간 상위 20%의 소득을 가질 확률이 70%이며 상위 10%의 소득을 가지 확률은 53% 그리고 상위 1%의 소득을 올릴 확률은 11%라고 합니다.두 사람은 지난 1968년 이후 25살에서 60살 사이 근로자 수 천명을 대상으로 근로와 소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게 됐다고
캘리포니아주 각 교육구의 정학 통계를 조사한 결과 인종적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가주 교육국 학생지원 담당 디렉터 고든 잭슨에 따르면 가주 전체 학생 가운데 흑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에 불과하지만 지난 2011년 이후 ‘고의적 반항’으로 정학처분을 학생 가운데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고의적 반항은 각급학교에서 가장 흔한 정학 사유라고 합니다.반면 백인 학생은 가주 전체 학생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학 처분을 학생 가운데 비율은 흑인학생과 같은 20%였습니다.잭슨 디렉터는 또한 인종적 불균형이 교육구에 따라
연방정부가 오늘 대규모 에어백 리콜 사태를 초래하고도 조사에 대한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일본의 다카타 에어백사에 대해 하루 1만4천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다카타사 에어백은 작동과정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날카로운 파편이 튕겨져 나와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리콜 조치를 취했습니다.그러나 다카타사는 자체 리콜을 거부하며 연방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의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있어 미국정부의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앤소니 팍스 교통부 장관은 탑승자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다카타사가
오늘 아침 스위스의 쥬리히 교외 라프즈 타운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해 49명의 승객이 부상했습니다.사고는 역에 멈춰있던 로컬 통근 열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급행 열차가 들이 받음으로써 발생했습니다.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부상자 가운데 상태가 심각한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스위스는 철도망이 잘 발달돼 있으며 안전도 면에서도 유럽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오늘 같은 사고는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가 어제 연방법원으로부터 공정 거래법 위반 판결을 받았습니다.연방지법 니콜라스 가라우피스 판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가 가맹업소로 하여금 특정 카드를 선호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가맹업소가 수수료가 싼 크레딧카드를 환영한다고 제시하거나 해당 카드 사용자를 우대하는 것을 금지시켜 왔으며 크레딧 카드 대신 수수료가 싼 데빗 카드를 선호하는 것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가라우피스 판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이같은 관행이 가맹업주들로 하여금 영업 원가를
플로리다에서 뉴 잉글랜드에 이르는 동부지역의 기록적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혹한은 최소한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오늘 아침 미시건주 마케트는 영하 26도를 기록했고 남쪽 마이애미도 42도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미네소타주 커튼은 영하 42도, 펜실배니아주 서부지역은 영하 18도를 기록했습니다.오늘 아침 워싱턴의 레이건 공항동 영하 6도를 기록하며 오늘 날짜 최저 기온 기록을 119년만에 경신했습니다.뉴욕시 센트럴팍도 2도를 기록하며 지난 1950년 최저 기록을 65년만에 경신했습니다.국립 기상대는 일리노이에서
애플이 오는 2020년까지는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뉴스가 오늘 익명의 애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도 지난해 애플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애플이 굳게 입을 닫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전기 자동차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파이낸셜 타임스는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암호명으로 전기 자동차 개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수백명이 프로젝트에 투입돼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존 업체들이 새 모델 하나를 개발하는데도
조지아주 사바나의 전 경찰국장이 뇌물수수와 불법도박 등의 혐의로 7년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임에도 불구하고 연 13만달러에 달하는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윌리 로벳 전 경찰국장은 불법 도박을 묵인해주는 대가로 카니발 업자로 부터 7만달러의 뇌물을 받고 이 돈을 그 자신 불법 도박을 하는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2013년 9월 사임했으며 작년 재판에서 7년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그러나 로벳은 조지아주 공무원 연금법에 따라 교도소에 앉아서도 연 13만달러의 연금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조지아주는 지난 19
HIV 보균자가 파트너에게 보균 사실을 알리지 않고 보호장치 없이 섹스를 한 행위가 중범이 아니라 경범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뉴욕주 대법원은 어제 시라큐스의 HIV 보균 남성 테렌스 윌리엄스에 대해 “지금은 의학이 발달해 더 이상 에이즈가 불치의 질병이 아닌 만큼” 중범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법원은 윌리엄스가 섹스 파트너에게 HIV감염 사실을 알리지 않고 보호장치 없는 섹스를 함으로써 HIV를 전염시키는 이기적이고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을 죽음에 이르게 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