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컨신주 밀워키의 20대 청년이 프리메이슨 사원에 총격테러를 하기 위해 기관총 2정을 구입한 혐의로 FBI에 체포됐습니다.체포된 23살 새미 모하멧 함제는 지난해 9월 이스라엘로 가서 웨스트뱅크의 이스라엘 군 병사들과 민간일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가 재정적인 이유 등으로 포기하고 국내 테러를 모색했습니다.함제는 지난해 10월 FBI 정보원들에게 기관총 구입 계획을 밝혔으며 언더카버 수사관으로 부터 기관총 2정을 구입했습니다.함제는 자신이 무슬림이라며 최소한 30명을 죽이기를 희망한다고 언더카버 수사관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 신장의 둔화로 인해 이번 분기 매출이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어제 발표했습니다.애플은 지난 2007년 도입 이후 초고속 성장세를 유지해왔던 아이폰 판매가 최근 부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애플은 2014년 말 대형 스크린 모델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 내놓은 새모델이 소비자들의 기대에 못미치면서 판매 신장세가 한풀 꺾였습니다.애플 전체 매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폰의 부진은 애플의 성장세 지속에 의문부호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판매도 지난 2년간 감소해
일본의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사가 어제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내 510만대 차량의 추가 리콜을 발표했습니다.그동안 다카타 제조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차량 리콜은 대부분 구형 모델이었으나 어제 리콜 발표는 2014년 형 모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다카타 에어백과 관련해 리콜조치가 취해진 2800만대 차량 가운데 2400만대가 미국내 판매 차량입니다.다카타가 어제 발표한 리콜 대상 차량은 혼다, BMW,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머세데스 벤츠, 스프린터 밴, 마즈다, 사브 등입니
FBI가 어제 오레건주 맬후어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내 연방청사를 점거하고 있던 무장집단 가운데 한 명을 사살하고 8명을 체포했습니다.아몬 번디가 이끄는 세이지브러시 반군이라는 이름의 그룹은 지난 2일 신년 연휴로 건물이 빈 틈을 타 점거하고 연방정부 소유지의 반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 왔습니다.연방 수사관들은 어제 오후 4시25분 하이웨이 395번 선 상에서 주민회의 참석차 가던 일당의 차량을 세우고 리더 아몬 번디를 비롯한 간부급 5명을 체포했습니다.1시간 반 뒤 오레건주 번스에서 6번째 인물이 체포되고 이어 이들에 가담해온
공화당 선두 주자 도날드 트럼프가 내일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트럼프는 팍스 뉴스 주관으로 열리는 내일 토론의 사회자 중에서 자신에게 편견을 갖고 있는 메긴 켈리를 배제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켈리는 1차 토론 당시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과 관련해 트럼프와 마찰을 빚었던 여성 앵커입니다.그러나 팍스 뉴스의 로저 에일스 CEO는 트럼프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했으며 켈리와 트럼프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한다면 자신의 선택은 켈리라고 밝혔습니다.팍스 뉴스는 또 트럼프를 조롱하는 보도를 해
조지아주 간호사가 암에 걸렸다고 속여 주위사람들로 부터 2만5천달러를 받아 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29살 메리 베넷은 지난 수년 동안 자신이 자궁암 4기에 걸렸다며 소위 ‘버킷 리스트’를 통해 친구와 환자 등으로부터 현금, 선물, 무료 여행 등 2만5천달러 상당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베넷이 공짜로 받은 선물 가운데는 스카이다이빙, 뉴올리언스 관광, 핫에어 벌룬 탑승, 휴스턴 관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쿠바에 대한 수출 대금 지급 및 금융 제한 그리고 항공편 좌석 제한 조치 등을 철회한다고 연방 재무부와 상무부가 오늘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미국과 쿠바는 지난 1959년 쿠바 공산화 이후 단절됐던 국교를 지난해 재개했으며 대사관도 상호 개설했습니다.내일자로 발효될 경제 제재조치 해제로 쿠바와의 경제 교류도 원활해지게 됐으며 여행제한도 전면 철폐됩니다.
경찰에게 사살 당한 개의 주인이 26만2천달러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 경찰관들은 지난 2012년 11월24일 “사나운 개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신들을 향해 달려오던 3살박이 개 클로에를 사살했습니다.당시 타지 여행 중이던 개주인 게리 브랜슨은 이웃 주민이 찍은 셀폰 비디오를 증거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커머스 시티측은 어제 26만2천달러 배상에 합의했습니다.동물보호단체인 ‘동물법 센터’는 이 금액이 동물 살해에 대한 보상으로는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드 자동차가 레인저 픽업 39만1천대를 에어백 폭발위험으로 인해 리콜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오늘 리콜 조치는 지난 12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커쇼의 52살 조엘 나잇의 사인이 에어백 결함 때문이라는 조사결과에 따라 취해졌습니다.당시 나잇은 도로상에서 소와 충돌한 후 에어백에서 튀어 나온 금속파편이 목에 박혀 죽었습니다.리콜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2004년에서 2006년 모델 레인저 픽업입니다.
USA 투데이가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할 LA 다저스의 투수진 전력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7위로 꼽았습니다.신문은 류현진을 클레이턴 커쇼, 스캇 카즈미어에 이어 다저스 선발 투수진 가운데 서열 3위에 랭크했으며 브렛 앤더슨을 제4 선발로 언급했습니다.신문은 다저스 투수진 가운데 커쇼는 명백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류현진과 카즈미어, 앤더슨은 모두 우수한 투수이지만 부상 전력이 있어 믿기가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1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98.1을 기록하며 전달인 12월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다고 컨퍼런스 보드가 오늘 발표했습니다.경제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 신뢰수가 전달과 비슷한 96.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개솔린 소매가격이 2달러선 이하로 내려가고 12월 고용이 29만2천명 증가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경제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연초 10%가까이 폭락한 증시의 붕괴위험성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2월에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S&P가 오늘 발표한 지난 11월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2014년 11월과 비교해 5.8% 상승했습니다.전달인 10월의 전년대비 상승폭 5.5%보다 0.3% 포인트가 올라간 셈입니다.11월 S&P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지난 2006년 7월의 최고기록에 4.8%차로 근접했습니다.그러나 달라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오레건주 포틀랜드 등은 이미 종전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내 모든 고등학교가 약물 과용 응급 치료제를 무료로 구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클린턴 재단은 제약업체 어뎁트 파르마의 협조를 받아 나르칸으로 불리우는 코에 뿌리는 형태의 약물 과용 구급약을 원하는 고등학교에 무료로 배부하기로 했습니다.지난해 11월 연방식품의약청의 사용허가를 받은 나르칸은 아편성 마약류 과용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구급약입니다.나르칸 1회용 약값은 현재 75달러 수준이지만 어뎁트 파르마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동부지역 폭설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펜실배니아주 파츠타운에서는 제설 작업을 하던 10대 임신부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18살 브리아나 걸로프는 지난 23일 아침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집앞 눈을 치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걸로프는 23일 오전9시 제설작업을 마치고 집안으로 들어갔으나 잠시 후 부엌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태아와 함께 사망했습니다.이번 폭설 사망자는 13개주에서 최소 37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소재 유서 깊은 사관학교 시타델이 지난 연말 KKK단 복장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사관생도 14명에 대한 처벌을 어제 발표했습니다.시타델에서는 1학년 생도들이 크리스마스 때면 선배 생도들 앞에서 캐롤을 부르는 전통이 있는데 지난 해 크리스마스 때는 베개피로 두건을 만들어 KKK단 복장을 한 채 캐롤을 합창함으로써 물의를 일으켰습니다.인권단체들과 졸업생들은 시타델 총장인 존 로사 공군 중장에 대한 사퇴압력까지 가했으며 로사 총장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관련학생 14명을 처벌함으로써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로사
인디애너주가 종교적 이유를 내세워 비즈니스 업주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를 허용한 법을 제정함으로써 지난 해 6천만달러의 세입 손실을 입었다고 관광그룹 ‘비짓 인디’가 밝혔습니다.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의회가 제정하고 마이크 펜스 주지사가 지난해 3월 서명함으로써 확정된 법안은 전국적인 반발을 불러 왔습니다.이로 인해 지난해 인디애너폴리스에서 컨벤션을 개최하려던 12개 타주 단체들이 예약을 취소했으며 그 결과 인디애너주가 세입이 6천만달러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패했다고 미 연방 재무부 경제제재 책임자 아담 추빈이 밝혔습니다.추빈은 어제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푸틴은 부패했으며 미국 정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미국은 푸틴의 참모진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취해왔지만 푸틴의 부패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이에 대해 푸틴의 대변인은 추빈의 주장이 모두 꾸며낸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한편 지난 2007년 CIA보고서는 연봉 11만달러를 받는 푸틴의 재산이 4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가 직장 은퇴연금 강화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어제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1/3이 직장은퇴 연금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는 절반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파트타임 근로자는 75%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직장 은퇴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가운데 개인 은퇴연금 플랜에 가입한 사람은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오바마 행정부는 고용주들의 부담을 덜어 줘 중소기업이 손쉽게 종업원 은퇴연금 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이같은 계획에는 연방의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연방 교도소 청소년 재소자에게 독방 징벌을 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독방 유치가 남용돼 청소년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은 오늘자 워싱턴 포스트지 기고를 통해 이번 행정명령이 사소한 규칙위반을 범한 재소자에게 독방징벌을 가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으며 정신장애가 있는 재소자에 대한 치료 확대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행정명령은 약1만여명의 연방 교도소 재소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구 4400명의 소도시 오하이오주 세브링의 수돗물이 납에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시건주 플린트에 이어 또 다른 도시에서 납중독 스캔들이 발생한 것입니다.일차 테스트 결과 28개 주택과 1개 학교의 수돗물에서 납이 검출됐습니다.오하이오주 환경청은 세브링의 수도 정수처리 담당자가 납이 검출된 사실을 감춘 채 거짓 보고를 해왔다고 밝히고 연방환경청 수사국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