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민 혈세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이스라엘 감사원은 오늘 네탄야후 총리 부부가 그 동안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유용한 정황이 발견돼 현재 검찰이 형사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조셉 샤피라 감사원장은 네탄야후 총리가 관저에 요리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1년 한 해에만 음식 배달 주문에 2만4천달러의 국민혈세를 사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네탄야후 부부는 심지어 국가 돈으로 구입한 음료수 용기를 반납하고 받은 리사이클링 보증금 1천달러도 국가에 반납하지 않고 챙긴 것으로 알
연방법원의 정지 명령에 따라 불법 이민자 추방유예 행정명령 시행 준비작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어제 밝혔습니다.텍사스주 연방지법 앤드류 헤이넨 판사는 16일 밤 행정 명령에 반대하는 26개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식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명령의 시행정지를 지시했습니다.백악관은 즉각 항소 계획을 밝혔지만 주무부서인 국토안보부로서는 우선 법원 지시를 따라야 하게 됐습니다.존슨 장관은 그동안 연방 시민권 및 이민 서비스국이 진행해 오던 불법이민자 추방유예 프로그램 시행 준비작업을 별도 발표가 있을 때까지 중
14살, 15살의 어린 남학생 6명과 성관계를 가진 고교 여교사가 성폭행 및 아동 위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뉴저지주 뉴웍의 콜럼비아 하이스쿨 랭귀지 아츠 담당 교사였던 35살 니콜 듀폴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학교와 자신의 차 등에서 어린 학생들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 9월 체포됐으며 5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입니다.뉴저지주 검찰은 듀폴트를 40개항의 혐의로 어제 정식 기소했습니다.
캐나다의 노바 스코샤주 핼리팩스 쇼핑센터에서 지난 14일 발렌타인스 데이에 대형 살상극을 일으키고 자살하려 했던 미국 여성과 캐나다인 남성이 체포됐으며 제3의 공범은 자살했습니다.미국 일리노이주 제네바에 거주하는 23살 여성 카니타 수바나라스와 캐나다 핼리팩스에 거주하는 20살 랜달 셰퍼드 그리고 핼리팩스 교외에 거주하는 19살 제임스 갬블 등 세 사람은 챗 스트림을 통해 집단 살상극 사진을 돌려 봤으며 쇼핑몰에서 가능한한 많은 사람을 죽인 후 자살하기로 합의했습니다.그러나 노바 스코샤 경찰은 누군가의 제보로 이들의 계획을 사전에
미국내 저명한 무슬림 학자며 이슬람 학교 설립자가 학교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시카고 지역 수천명의 무슬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슬람 성서 코란을 가르치는 보딩 스쿨인 이슬라믹 교육연구소 설립자75살 모하마드 압둘라 살림은 지난해 23살 여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어제 예비심문을 받았습니다.여성은 지난해 12월 살림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다른 2명의 여성도 어린 시절 학교를 다니다가 살림으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어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소송을 제기한 여성 가운데 한명은 현재 45살로 두 아이의 엄마이며 지난
이슬라믹 스테이트가 이라크 서부의 알-바그다디 타운에서 보안군 병사들을 포함한 35명을 불태워 죽였다고 현지 경찰서장이 오늘 전했습니다.이슬라믹 스테이트는 현재 타운의 대부분을 점령했으며 보안군 가족들과 공직자들이 피신해 있는 주택단지를 포위한 채 공격하고 있어 구원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경찰서장은 호소했습니다.알-바그다디 타운은 미해병 병력 320여명이 이라크 7사단을 훈련시키고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불과 5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공군기지에도 자살 테러 등 이슬라믹 스테이트의 공격이 계속됐으나 이라크 정부군이 미공
공화당이 어제 텍사스주 연방지법 판사의 추방유예 행정명령 시행정지 조치를 환영하고 나섰습니다.존 베이너 연방하원의장은 오늘 연방지법 판결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월권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해주었다면서 행정명령 무효화 조항이 첨부된 국토안보부 예산지출안을 통과시키라고 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국토안보부 예산지출안은 현재 연방상원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표결에 회부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통과되지 않으면 국토안보부 폐쇄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연방상원 공화당 2인자인 텍사스주 출신 존 코닌 상원의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법원 판결
학교에서 술을 마신 여교사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아이오와주 앤케니의 이스트 초등학교 킨더가튼 담당 교사인 40살 제니퍼 리치는 지난 13일 교실에서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호흡검사 결과 음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신고한 학부모는 이날 발렌타인스 데이 파티를 돕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가 교실안에서 맥주캔을 발견했다고 합니다.리치는 공공장소 음주 및 아동 위해 혐의로 기소될 예정입니다.리치는 체포 당일인 13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어제 사표를 제출했으며 학교는 이를 수리했습니다.
이달 들어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가 하락했습니다.2월 전국 주택건설업자 협회/웰스 파고 신뢰지수는 55로 전달인 1월의 57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꾸준한 고용증가 덕분에 주택건설업자 신뢰지수는 지난 1년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의미하는 50을 넘었으나 새해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신뢰지수의 하락은 앞으로의 6개월간의 주택건설 증가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한편 지난 2014년도 신축 주택 판매는 43만5천채로 지난 1990년대 연 70만채 수준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보수파 라디오 호스트 러쉬 림보가 남가주 홍역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한 중남미 어린이들로부터 퍼졌다고 주장했습니다.림보는 지난해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입국한 중남미 어린이 수만명은 건강하지 못하고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가난한 아이들이었으며 예방접종도 받지 않았고 상당수가 홍역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그러나 연방질병통제센터는 세계 보건기구 발표를 인용해 지난 2012년 기준 미국의 홍역 예방접종률이 91%였지만 멕시코 89%, 엘살바돌 94%, 과테말라 85%, 온드라스 89% 등으로 미국에 못지 않기 때문에
프랑스와 올란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 반 유태 및 반 무슬림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올란드 대통령은 지난 주말 150여기의 묘비가 손상된 사르 유니언의 유태인 공동묘지 밴달리즘 현장을 둘러본 후 악마적인 행위가 국가를 잠식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이번 묘지 밴달리즘과 관련해 현지 청소년 5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올란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반 유태 범죄가 2013년도에 비해 2배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테러 사건 이후에는 반 무슬림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
영하의 혹한과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풍속에 하이킹을 하던 여성이 숨졌습니다.뉴욕시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 32살 케이트 매트로소바는 15일 아침 해발 6300피트의 뉴햄프셔주 마운트 매디슨 단독 등정에 나섰다가 조난을 당했습니다.매트로소바는 이날 오후 조난 경보기를 작동시켰으나 영하 30도에 달하는 혹한과 시속 108마일의 강풍으로 인해 구조대 출동이 불가능했다고 합니다.다음날 아침 구조대가 악천후 속에 경보기가 울리는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매트로소바가 이미 숨진 다음이었습니다.
나체로 남의 집에 침입하려던 남자가 경찰관으로부터 총을 맞고 체포됐습니다.샌디에고 경찰국은 어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나체로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침투하려던 용의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총격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남자는 총을 겨누고 있는 경찰관에게 덤벼들어 총을 빼앗으려다가 복부에 총을 맞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경찰관은 실랑이를 버리는 와중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또 다시 1200여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지난 15일부터 3일간 도합 5500여편의 항공편이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오늘 취소된 항공편은 남부 지역에서 미드 어틀랜틱 지역에 걸쳐 있으며 테네시주에서 노스 캐롤라이나주, 워싱턴 DC와 뉴욕 지역 공항 들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워싱턴 DC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만 오늘 오전 6시50분 현재 215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이웃 볼티모어/워싱턴 공항과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서도 전체 항공편의 10%가 취소됐습니다.뉴욕 라과르디아와 뉴워크 공항도 각각 취소율이 10%, 15%에
미국이 과격 이슬람 반군 보코 하람 등과 전쟁을 하고 있는 나이제리아와 주변 국가들에게 통신장비와 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아프리카 주재 미국 특수부대 사령관이 밝혔습니다.나이제리아 북부에 거점을 둔 보코 하람은 나이제리아 국내 테러는 물론 차드, 카메룬, 니제르 등 주변 국가들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말리에서는 알카에다 계열 AQIM이 곳곳에서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보코 하람은 지난해 나이제리아, 차드, 니제르, 카메룬 등 4개국에서 1만여명을 살해했습니다. 4개국은 8700여명의 병력으로 연합군을 편성해 보코 하람에 공동 대처하
어제 아침 LA공항 2번 터미널에서 총기를 가진 사람이 나타났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바람에 놀란 여행객들이 활주로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그러나 소동은 자살을 시도하던 사람이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터미널 앞에서 체포되는 바람에 빚어졌으며 일반 여행객들에 대한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은 어제 오전 9시 재팬 카고 빌딩에서 자살을 시도했으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차를 몰고 공항내로 달아나 소동을 야기했습니다.경찰은 2번 터미널 앞에 차를 세워둔 채 자살을 시도하려던
세계 30여개국의 PC에서 미국의 NSA가 심어 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도청 소프트웨어가 발견됐다고 러시아의 사이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가 어제 밝혔습니다.카스퍼스키에 따르면 도청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발견된 국가는 이란이며 러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중국, 말리, 시리아, 예멘, 알제리 순으로 많았습니다.도청 대상은 정부 및 군과 통신회사, 은행, 에너지 회사, 핵 물리학자, 언론, 이슬람 운동가 등이라고 합니다.카스퍼스키는 도청 프로그램이 웨스턴 디지털, 시게이트, 토시바 등이 제조한 하드 드라이브 속에 깊숙이 감춰져 있었다
미국 경제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생산성 상승률의 둔화로 인해 앞으로의 성장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정보 기술 및 개혁 재단의 경제 전문가 로버트 애킷슨은 이에 따라 최근 수주일 사이 발표된 미국 대기업들의 4분기 수익 증가율이 저조한 편이어서 임금 인상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상품 생산을 근로 시간으로 나눈 노동 생산성은 지난 2014년 4분기에 1.8%가 하락했으며 2014년 전체적으로도 0.8% 상승에 그치고 있습니다.이는 지난 1947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상승률 2.2%에
미국민은 오바마 대통령의 대 이슬라믹 스테이트 정책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 58%의 응답자가 이슬라믹 스테이트와의 전쟁이 실패하고 있다고 답했고 41%만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작년 10월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49%가 실패하고 있다고 답했고 48%가 성공하고 있다고 답했었습니다.오바마 대통령의 대 이슬라믹 스테이트 정책에 대해서는 40%만이 지지했고 57%가 반대했습니다.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낮아진 것은 프랑스의 샤를리 엡도 테러 등이 발생하고 이
카리브해의 가난한 나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오늘 새벽 연례 마디 그라 카니발 도중 감전사고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죽고 60여명이 부상했습니다.어제밤 포르토프랭스 다운타운에 수천명의 시민들이 몰려 축제를 즐기던 가운데 전깃줄이 늘어져 꽃차의 진행을 방해하자 이를 치우다가 누전이 발생하며 전선을 만지던 사람들과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감전을 당한 것입니다.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실려간 병원에는 오늘 새벽 가족을 찾기 위한 인파 수백명이 몰려 아비규환을 이뤘습니다.한편 아이티 주재 미국 대사관은 포르토프랭스 마디 그라 축제가 흥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