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용품 브랜드 언더 아머가 운영하는 인기 헬스 앱 ‘마이피트니스팔’ 이 해킹당해 1억5천만명 가입자의 신상정보가 노출됐습니다.언더 아머는 어제 성명을 통해 해킹이 지난 2월 이루어졌으며 신상정보가 유출된 가입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언더 아머는 현재 데이터 시큐리티 전문회사에 의뢰해 해킹 경로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노출된 정보는 사용자명, 이메일 주소, 패스워드 등이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나 드라이버 라이선스 정보, 크레딧 카드 정보는 별도 보관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켄터키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가짜 경찰관에게 살해됐습니다.켄터키주 남서부 홉킨스빌 경찰국 소속 38살 필립 메참은 어제 개인 차량을 타고 가다가 차를 세운 가짜 경찰관에게 총격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습니다.용의자 34살 제임스 디코시는 메참 경관에게 총을 쏜 후 픽업트럭을 훔쳐 도주하다가 추격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으며 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오늘 새벽 사망했습니다.홉킨스빌은 루이빌 남서쪽 170마일에 위치한 테네시주 경계 지역에 위치한 타운입니다.
유엔 에이즈 프로그램 담당 사무차장 루이즈 루레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여직원이 어제 CNN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유엔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여직원 마티나 브로스트롬은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회의 참석차 함께 출장을 갔을 때 루레스가 호텔 엘리베이터안에서 강제로 키스했으며 호텔방으로 끌고 들어가려 했다고 밝혔습니다.브로스트롬은 이를 에이즈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첼 시디베에게 알리고 공식 조사를 요구했으나 유엔측은 사건을 쉬쉬한 채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브로스트롬은 유엔이 사건을 눈감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란도 펄스 나이트클럽 총격범 오마르 마틴의 미망인 누르 살만이 오늘 무죄 평결을 받았습니다.올란도 연방지법 배심원들은 이틀간의 평결회의 끝에 살만의 외국 테러단체 지원 및 사법방해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습니다.31살 살만은 남편 오마르 마틴이 2016년 6월 펄스 나이트 클럽에서 자동소총을 난사해 49명을 죽이고 50여명에 부상을 입힌 뒤 FBI 조사를 받아오다가 작년 1월 테러 지원 등의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습니다.검찰은 살만이 남편 마틴의 범행을 도왔으며 FBI 조사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고
멕시코로 추방됐던 미국 재향군인이 시민권을 취득하게 돼 14년만에 미국의 딸과 재회할 수 있게 됐습니다.7살 때인 지난 1984년 부모를 따라 미국에 밀입국해 남가주 컴튼에서 성장한 엑토르 바라하스는 지난 1995년 미군에 입대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제82공정사단에서 복무하다 2001년 전역한 바라하스는 차에서 총을 발사한 일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형기를 마친 바라하스는 딸을 남겨둔 채 멕시코로 추방됐습니다. 바라하스는 멕시코 국경도시 티화나에서 같은 처지의 미국 재향군인들을 돕는 일을 해오며 합법적으로 미국에 돌아
맨하탄 연방법원이 대형 오일회사 엑슨모빌의 환경변화 조사 저지 소송을 기각했습니다.엑슨모빌은 뉴욕주와 매서추세츠주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환경변화 조사가 자사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중단시켜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그러나 맨하탄 연방 지법 발레리 카프로니 판사는 어제 엑슨모빌사의 주장에 타당성이 없다며 소송을 기각했습니다.카프로니 판사는 뉴욕주와 매서추세츠주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실시하고 있는 환경변화 조사를 엑슨모빌사가 중지시켜 달라고 요청할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테슬라 자동차가 2016년 4월 이전 출고된 모델 S 12만3천대를 리콜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테슬라 자동차는 이들 차량이 추운 지역 빙판길에 뿌리는 소금에 취약해 부식할 우려가 있으며 그로 인해 스트어링 휠 볼트가 풀려나갈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아직까지 사고나 인명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한편 테슬라 자동차는 중저가 차종인 모델 3의 출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지난 한달 동안 주가가 25% 이상 하락했습니다.
어린 제자를 데리고 캘리포니아주로 도피행각을 벌였다가 체포된 테네시주 교사가 어제 법원에 유죄 인정 계획을 밝혔습니다.태드 커민스 교사는 작년 3월13일 15살 여학생을 데리고 도피를 해 전국적인 화제가 됐으며 39일만에 북가주 오지의 캐빈에 살고 있다가 체포됐습니다.커민스 교사는 불법 성행위를 위한 미성년자 납치 등 2개 항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그러나 현재의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 형량이 20년인 혐의로 기소혐의를 낮춰주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습니
트럼프 지지자인 팍스 뉴스 호스트 로라 잉그램이 청소년들의 총기규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교생 데이빗 호그를 조롱하다가 프로그램에 광고가 떨어지자 사과하고 나섰습니다.잉그램은 “호그가 4개 대학에서 입학을 거절당했다”는 극우 웹사이트 데일리 와이어의 보도를 그대로 전했다가 거센 항의에 직면했습니다.유명 작가 스티븐 킹도“로라 잉그램이 참사로 친구들을 잃고 총기 규제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어린 청소년을 비웃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여론의 비난이 거세자 잉그램의 뉴스 프로그램의 광고주 가운데 어제까지
스캇 프루잇 연방환경청장이 개인 여행에 경호팀을 대동해 국민세금을 낭비했다고 민주당의 셸던 화이트하우스 연방상원의원이 비난했습니다.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은 언론과 환경청 감사실에 보낸 편지에서 신변위협을 이유로 24시간 경호를 받고있는 프루잇 청장이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자택을 방문하고 남가주 디즈니랜드와 로즈보울 가족 여행에도 경호팀을 대동해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은 감사실에 프루잇 청장이 개인 여행에 환경청 예산을 지출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환경청은 환경청 무용론을 주장했던 프루잇이 청장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가 의료보험 회사 휴마나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양사는 현재 합병이나 흡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종 인수계약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많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소식이 알려진 후 뉴욕 증시 장외 거래에서 휴마나의 주가는 11%가 상승했으나 월마트 주사는 1% 하락했습니다.휴마나는 같은 의료보험 회사인 애트나와 합병을 추진했으나 독과점을 이유로 연방 법무부와 연방 법원에 의해 저지당했습니다.또 다른 보험회사인 앤섬과 시그나의 합병도 같은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대통령 직무수행에 비서실장이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가 필요하지 않다는 외부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트럼프와 가까운 외부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켈리 비서실장을 해고함으로써 백악관 비서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는 것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충고에 수긍은 했으나 당장 존 켈리 비서실장을 해고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비서실의 관료적인 구조가 자신의 자유분방한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는 불만을 여러 차례 털어 놓았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백악관 비서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의 전 선거참모장 폴 매너포트의 유죄 입증을 위해 그 부하였던 릭 게이츠를 이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뮬러 특검이 이번주 초 법원에 제출한 기소 관련 서류에 따르면 게이츠는 매너포트가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증언해주기로 했습니다.게이츠는 매너포트가 대선 직전인 2016년 9월과 10월 러시아 정보기관과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특검은 밝혔습니다.그러나 게이츠는 검찰측이 형량합의를 통해 가벼운 형벌을 약속해야만 증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국방부는 어제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가까운 시일 내에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그보다 몇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주둔 미군을 매우 가까운 시일내에 모두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는 어제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인프라 관련 행사 연설에서 “시리아에서 IS를 격퇴했으니 신속하게 철군할 때가 됐다. 시리아 문제는 다른 이들에게 맡기자”고 밝혔습니다.
제프 세션스 연방 법무장관이 어제 공화당이 요구하고 있는 FBI의 트럼프 선거캠프 도청 수사 특별검사 임명을 거부하고 대신 유타주 연방검사장 존 휴버에게 이를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연방상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FBI가 지난 대선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돕기 위해 트럼프 선거캠프를 사찰했다면서 이를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했습니다.그러나 세션스 장관은 특별검사 임명없이도 휴버 검사장이 이 문제를 철저하게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세션스 장관은 만약 후버 검사장의 수사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특별검사 임명을
캘리포니아주 센트럴 디스트릭 연방지법 S 제임스 오테로 판사가 어제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측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에 대한 데포지션 요청을 기각했습니다.오테로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니얼스 사이의 비공개 합의 무효 소송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측 답변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만큼 현단계에서 데포지션은 시기상조라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이에 대해 대니얼스의 변호사 마이클 아베나티는 어제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측에 조속한 답변을 요구하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대니얼스에 불리한 결정이라고 생
러시아가 미국 외교관 60명을 추방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어제 존 헌츠만 주러시아 미국대사를 외무부로 소환해 이같은 결정을 통보했습니다.이번 조치는 미국이 러시아가 영국에서 망명 스파이 부녀를 독살하려고 시도한데 대한 응징으로 미국내 러시아 외교관 60명을 추방하고 샌프란시스코 러시아 영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한데 대한 대응조치입니다.60명의 추방 미국 외교관 가운데 58명은 모스크바 대사관 근무자 그리고 나머지 2명은 예카테린부르크 영사관 근무자이며 4월5
뉴욕 증시가 9분기 연속 상승세를 더 이상 이어 나가지 못한 채 2018년 1분기를 마감했습니다.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어제 309포인트가 상승했지만 1분기 거래를 2% 이상 하락한 가운데 끝냈습니다.오늘은 부활절을 앞둔 성 금요일로 뉴욕증시가 문을 닫기 때문에 1분기 거래는 어제로 끝났습니다.1분기 2% 하락으로 인해 다우 존스 지수는 2015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의 상승세를 마감했습니다.9분기 연속 다우 존스 산업지수 상승은 20년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그러나 다우 존스 지수는 1분기에는 2015년 이후 3년만에 최
미국민들의 러시아 스캔들에 관한 생각은 이미 굳어져 있어 누가 뭐라고 해도, 어떤 새로운 증거가 나와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NN 방송이 이번 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의 58%가 러시아의 선거개입은 심각한 문제이며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으나 36%는 러시아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도를 저해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이는 지난 2월조사 때와 같은 비율로 특검의 트럼프 선거참모 기소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았습니다.러시아 스캔들 조사와 관련해 뮬러 특별검사에 대한
이태리의 고급 스포츠카 메이커 마제라티가 뉴욕 오토쇼에서 590마력의 르반테 크로스오버 SUV를 선보였습니다.르반테는 마제라티가 생산한 SUV 가운데 가장 빠른 차종입니다.자매회사 페라리가 생산한 3.8리터 터보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시속 187마일에 시속 60마일 가속에 걸리는 시간이 3.7초에 불과합니다.또한 경주차를 의미하는 ‘코르사’ 모드까지 갖추고 있어 운전자가 경주차와 같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르반테 판매는 올 늦 여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