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1660 K-라디오 김향일입니다.  

뉴욕주 비필수 직종에 대한 'New York PAUSE' 즉 셧 다운 상태가 5월15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6일 개최한 코로나 19 관련 기자회견에서 비필수 직종 종사자들과 공립학교 등에 대해 계속되고 있는 셧다운을 5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비필수 직종에 대한 셧다운은 그 기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셧다운 상황을 끝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펙션 레이트, 그러니까 감염 확산률 수치가 내려가야 한다"며, "현재 중국 우한의 경우 1인당 감염 확산률이 0.3에 불과하다. 하지만 뉴욕주는 0.9에 달한다"며, "우리가 셧다운 상태를 끝내기 위해서는 감염 확산률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확진자 한 명이 한 명을 감염시키는 경우를 1로 볼 때,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 단계에서 중국 우한의 경우 2.0에서 3.0까지 확산률이 나타났고, 뉴욕주의 경우 확산이 급격하게 이뤄졌던 지난달 1.2에서 1.45를 기록했고, 현재는 0.9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서트: 쿠오모 03>

한편,  뉴욕주의 16일 사망자 수는 606명으로 전날의 752명에 비해 거의 150명이 줄어들어 전체 사망자 수는 12,19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8천505명이 늘어난 22만2천28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열흘 간 가장 낮은 하루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으로 병원에 입원자 수는 하룻새 1,996명의 새로운 입원자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600여 명이 줄어든 17,73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