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는 5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3.6% 증가한 157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63만건을 하회했다.

주택 매물 감소의 여파로 착공 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목재 등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그 폭은 제한적이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68만건(연율 환산)으로 전월보다 3.0%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허가 건수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신규주택 공급이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저작권자 © Radiok1230 우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