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완 LA총영사는 6월24일(금) 총영사 관저에서 UN참전국 외교단과 한인 정치인,  미 참전용사회, 미 재향군인회,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각계 인사 160여 분들을 모시고 제72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유엔참전국으로 필리핀(Edgar Badajos), 태국(Tor Saralambra), 뉴질랜드(Jeremy Clarke-Watson), 벨기에(Gunther Hendrik Sleeuwagen), 멕시코(Marcela Celorio)  외교단이 참석하였으며,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기수단과 육군 제300군악대가 참석하여 행사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번 기념식이 특별했던 이유는 외교단과 정치인 뿐 아니라 제40사단 출신의 한국전 참전용사인 Roman Morales님과 ‘기적의 태극기’로 화제가 된 James Lantz씨가 참석하여 기념사를 통해 행사를 빛내주셨기 때문입니다. 

김영완 LA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이 발발했을 때 참전용사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나셨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한국은 경제적 번영과 함께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서 “72년전 참전용사들이 지켜주신 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이 평화다”라며 참전용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이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고 있지만 “전쟁의 비극을 극복한 결연한 의지와 폐허 속에서 이룩한 경제적 번영,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기반한 위대한 한미동맹이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매일 증명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는 한국전쟁을 결코 잊혀진 전쟁이라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번 기념식에서는 미 참전용사 James Lantz님과 이재학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에게 감사메달을 전수하였고, Robert A Hubbard님께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을 전수하였습니다.

벨기에, 뉴질랜드, 멕시코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단은 한국전쟁 당시 함께 싸운 우방국가로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번영은 UIN 참전국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그밖에 Steven Choi 주하원의원, Fred Jung 플러튼 시장, Sunny Park 부에나팍 시장, Tammy Kim 얼바인 부시장 등 대표 정치인들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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