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 F2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 F2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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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자위대와 독일 공군 전투기가 28일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햐쿠리(百里) 기지에서 합동훈련을 한다고 항공자위대가 20일 발표했다.

양국 공군이 일본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 독일에서는 유로파이터 3대, 일본에서는 F2 3대가 각각 참가해 편대를 이뤄 비행한다.

독일 공군 공중급유기와 수송기도 한 대씩 햐쿠리 기지에 도착해 항공자위대와 부대 간 교류를 한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합동훈련에 대해 "일본과 독일의 방위협력 심화를 상징한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유지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인 독일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독일 공군은 지난달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에 전투기를 파견해 훈련을 벌이고 있다.

독일 공군은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한국과 호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호주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피치블랙 2022'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런 독일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을 염두에 두고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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