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의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한미 양국의 교육제도 이해에 기여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과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김용)은 미래 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0월부터 시작한 초.중등 예비 교장(교장자격연수 대상자)들의 미국 해외 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LA한국교육원 1층 한인 이민사 전시관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50명(초등 62명, 중등 88명)의 교장자격 연수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해외교육체험 프로그램은 미주 한인 이민사 120년, 미국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 미국의 교육제도 이해, 한국과 미국교육의 차이점과 시사점, 학교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 토론, 간담회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LA 총영사관에서 진행된 '총영사와 예비 교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김영완 총영사와 최하영 영사(교육), 문정희 영사(경제), 채봉규 영사(관세)가 직접 패널로 참여하여 예비 교장들과 세계 시민을 길러내는 교육, 학교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교육의 변화 등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미국 해외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류선희 장학사(충청남도교육청, 해외교육체험 프로그램 3기)는 “6주간의 교장자격연수 중에서 LA한국교육원에서 진행된 미국교육체험 프로그램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교장으로서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조승준 교감(천안희망초등학교, 해외교육체험 프로그램 4기)은 “총영사님과 영사님들이 미국의 인종학, 경제, 한국-미국 간 학생, 학교 교류에 대해 정성껏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교장으로 부임하면, 미국 학교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용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수원장은 “LA한국교육원과의 미래 교육을 위한 교원연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교장자격연수 미국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아 고무적이다. 내년에도 LA한국교육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교원 연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와 협력하여 예비 교장선생님들께 미국의 교육제도를 소개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교육원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자원으로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한-미 간 학교, 교사, 학생들의 상호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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