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룬 LA한국교육원장과 노중일 비상교육 GEO Core Group 대표(우)   (LA한국교육원 제공)
강전룬 LA한국교육원장과 노중일 비상교육 GEO Core Group 대표(우)   (LA한국교육원 제공)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에듀테크 기업 (주)비상교육(대표 양태회)과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A 한국교육원은 비상교육의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인 master k를 도입하고, 화상 솔루션, 학습관리시스템(LMS),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 이러닝 콘텐츠, AI 한국어 발음평가 등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에듀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LA 한국교육원은 1980년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에 처음 설치된 이후 남가주,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과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교육하며, 미국 현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인 거주 지역이 다양해지면서 남가주 외 네바다, 애리조나 , 뉴멕시코 등도 한국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온라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의 접근 가능성과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한인사회의 요구가 많았다.  

최근에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비한국계 학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LA 한국교육원은 대면수업 뿐 아니라 온라인 한국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으며 비상교육의 masker k도 늘어나는 한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중일 비상교육 GEO Core Group 대표는 “미국 최대 규모의 LA 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교육 관련 협력을 하게 된 것이 무척 뜻깊다. 비상교육은 한국어가 글로벌 언어로 자리 잡도록 민간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비상교육이 구축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과 첨단 Edutech 솔루션, AI 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완성해 해외 파트너, 국내 대학, 지자체, 특히 한국교육원 등 한국 공공기관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강전훈 원장은 “2023년 가을학기 기준으로 남가주 지역에서만 80개 학교, 332개 학급에서 8,51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토픽(TOPIK) 응시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다가 최근 300명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81.2%가 외국 국적자일 정도로 남가주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라며, “이번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 개통은 미국 내 한국어 학습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LA 한국교육원은 미국의 정규학교 학생들과 TOPIK 응시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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