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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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에 거주하시는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보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인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하는 한 해였습니다. 올 한 해는 한미 동맹을 더욱 내실화하고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한미 우호 협력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동포사회의 많은 지원과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올해에는 제22대 총선 및 미국 대선 등 다수의 국내외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관측되는 가운데, 중동 사태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또한 여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남가주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통해 정치·경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남가주는 동포사회의 저력이 모인 곳입니다.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경제·통상, 문화,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포사회의 집결된 저력이 적극적으로 발휘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 주요 국내외 정치 일정에 우리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한인 정치력이 더욱 신장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영사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민원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청사 재건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 여러분들이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계속해서 한인사회가 화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포사회의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1.1.

주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김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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