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 신년 인사

지난 2022년 4월 LA에서 국민의힘의 재외동포정책을 설명하는 김석기 의원 (우리방송 제공)
지난 2022년 4월 LA에서 국민의힘의 재외동포정책을 설명하는 김석기 의원 (우리방송 제공)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지나가고, ‘푸른 용’이 힘차게 비상하는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은 동포사회에 뜻깊은 해였습니다.

 

수십 년간 동포사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재외동포청이 당·정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출범했고, 4월에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통해 체계적인 동포 정책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동포청 출범 이후 모국에서는 그동안 동포 여러분께서 겪어오셨을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시범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국내 휴대폰 번호가 없더라도 본인 인증 및 민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자 여권 등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 확인 서비스 도입, 재외공관에 무인 민원 증명 발급기 시범 설치, 민원 처리 현황 확인이 가능한 재외동포청 알림톡 서비스 개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추진 등 동포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또한 2024년 재외동포청 예산은 1,067억원으로 확정되어, 동포청 전신인 재외동포재단 및 외교부 관련 예산인 676여원에 비해 약 2배 증가해 동포 여러분의 권익 신장과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천적 복수국적,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 차세대 재외동포 교육, 재외선거 제도 등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은 많이 산적해 있습니다. 동포청이 이런 현안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동포 여러분께서 활발한 투표 참여를 통해 동포청에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투표소가 멀어 재외선거 참여가 어려운 동포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이에 지난 8일, 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에게 활발한 재외선거 참여 환경 구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동포 여러분께서 다가오는 4월 치러질 총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모국에 동포의 힘을 보여주신다면, 국회는 동포들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를 위한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이 진행 중이나, 아쉽게도 등록률은 예년 총선에 비해 저조한 상황입니다. 지난 8주간 국외부재자 49,477명, 재외선거인 1,582명, 영구명부 등재자 25,743명까지 총 76,802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등록 마감일인 2월 10일까지 이제 딱 한 달 남았습니다. 아직 주변에 등록하지 않은 동포들이 있다면 반드시 기간 내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2024년에도 윤석열 정부, 그리고 재외동포청과 발맞춰 동포 여러분의 권익 신장과 편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힘을 보태주시는 많은 재외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1.10.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 석 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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