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신 이사장 "앞으로 무료 배식 300명까지 확대 예정"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LA시 노인국과 함께 지역 노인 및 저소득 주민들에게 무료 점심 도시락 배식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무려 배식 첫 이틀 간은 200 명, 다음 날부터는 매일 150 명에게 식사를 배포하고 있다. 비가 많이 쏟아지던 지난 22일에도, 센터까지 누가 올까 걱정했지만, 준비된 음식이 오후 1시도 되기 전에 소진되어 배식하던 봉사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기뻐했다. 매일 소고기, 닭고기, 터키 등 매일 다른 메뉴의 다양한 도시락이 제공되고, 신선한 야채와 우유, 과일, 오렌지주스도 함께 나온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날에는 제2 캠퍼스인 다울정이 야외 식사장소로 변한다. 도시락을 받아 센터 앞 다울정에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한다. 시니어센터는 이들을 위해 대형 스탠딩 히터 4 대를 구입해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고 있다.

 

신영신 이사장은 “LA시 노인국과 손잡고 시작한 새해 첫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메뉴를 걱정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하루 배식 인원들 300 명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센터에서 점심 무료 배식을 받으려면 시니어센터에 준비된 신청 서류를 작성하고 바코드 카드를 받아야 한다. 24일 현재 시니어센터에서 접수해 LA시로 보낸 신청서는 모두 433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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